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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콜로세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3. 20:56300x250
콜로세움은 로마 중심지에 위치한 투기장으로 고대 로마시대인 서기 80년경 건설되었다. 아치형 구조를 이용하여 15층 높이까지 쌓아 올렸으며 외관 기둥은 로마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문화의 양식을 따서 만들었다. 당시 로마의 정치인들은 '빵과 서커스'(고대 로마에서 시행했던 우민화 정책. 의식주와 유희 문화만 제대로 공급해 주면 대중들은 세상 사는 일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는 발상이다. 참고로 여기에 나오는 서커스는 곡예가 아니라 전차 경주를 의미한다)로 국민들의 불만을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에 이 콜로세움은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했다.
입석까지 5만, 최대 8만까지 수용이 가능한 이 경기장은 매우 효율적으로 건축되어 각 층과 섹션별로 입장과 퇴장 게이트가 분리되어 있어 대규모 인원이 크게 붐비지 않고 출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입장료는 무료였고 뙤약볕이 심한 날에는 콜로세움 천장에 범포를 덮어 그늘을 제공했고 관객들을 위한 점심 도시락과 포도주까지 공짜였다. 현재의 콜로세움이 부서진 이유는 422년에 일어난 지진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콜로세움에서는 검투사의 대결 외에도 맹수들의 싸움이나 검투사(혹은 노예) vs 맹수간의 싸움이나 현대의 서커스 같은 곡예 공연, 이국의 다양한 동물들을 선보이는 사파리도 열렸다. 심지어 수간 쇼도 열렸다고 한다. 고대 기록에는 수상전도 이곳에서 열렸다는 기록이 있는데, 경기장 바닥을 제거하고 지하부터 물을 채워 지상까지 올린 다음 배를 띄워 모의 수상전을 펼치고 수상전이 끝나면 지하부터 다시 나무기둥을 세우고 판을 깐 다음 모래와 흙을 채워 검투사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바꿨다고 한다. 다만 수상전은 로마의 대형 저수 시설에서 주로 열렸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그밖에 신화나 전설, 역사적인 사건들을 재연하는 공연도 펼쳐졌는데 출연한 노예 배우들이 신화속 장면을 똑같이 재연했다고 한다. (산 채로 불에 타 죽은 헤라클레스라던가, 다이달로스가 날개를 잃고 경기장 바닥으로 추락하던가....) 교회 탄압 당시에는 크리스천들을 콜로세움 한가운데 묶어 놓고 사자를 풀어 뜯어먹게 하기도 했다고 한다. 참고로 전차 경주는 이 콜로세움에서 열리지 않았다. 전차 경주는 키르쿠스 막시무스에서 열렸는데 여기는 무려 15만 명이 수용 가능한 초거대 경기장이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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