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그림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 25. 00:10
Las meeninas(시녀들) - 디에고 벨라스케스 디에고 벨라스케스는 17세기 스페인 예술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스페인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로서 전 세계적으로도 위대한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태어났으며 바로크의 거장 카라바조의 영향을 받아서 종교적 주제를 다룬 그림들을 그렸다. 10대 때부터 완벽한 기교를 발휘해 특출 난 천재로 인정받았고 20대 때 스페인 및 포르투갈의 왕 펠리페 4세의 궁정화가가 되면서 왕과 왕실 가족의 초상화를 많이 남겼다. 이 작품은 1656년 완성한 벨라스케스의 만년작이자 대표작으로 펠리페 4세의 마드리드 궁전에 있는 큰 방에서 펠리페 4세와 그의 두 번째 부인 마리아나 사이에서 태어난 5살의 마르가리타 왕녀와 그녀를 담당하는 시녀들과 샤프롱, ..
-
일본에 간장게장 요리가 없었던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 24. 00:10
최근 들어 간장게장이 일본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도 간장게장집이 여럿 생겼으며, '본토의 진짜 간장게장을 먹어야 한다' 라며 한국 여행을 와서 간장게장을 먹고 가는 일본인들도 엄청나게 많다. 사실 간장게장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산물 + 토로토로(미끈하면서 끈적이는 식감) + 간장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일본인들도 잘 먹는 쌀밥과 찰떡궁합이기도 하니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을 수밖에 없는 음식이다. 그런데 해산물 요리에 우리보다도 더 진심인 일본에 왜 간장게장이 없었을까? 생각해 보면 신기한게 일본에도 간장이 있고, 일본인들도 절임이나 장아찌 종류를 많이 먹는데도 간장게장이 없다. 여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일단 일본은 섬나라라 국토가 모두 바다..
-
살아있는 노루를 집어던진 드라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 23. 00:10
KBS 드라마 '용의 눈물'(1996~1998) 25화에서 이방원 역의 배우 유동근이 선덕왕후 역의 김영란에게 메고 있던 노루를 집어던지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당시 노루는 마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영란은 리허설때까지 노루 대신 다른 물건을 써서 녹화 전까지는 아예 모르고 있었다가 유동근이 메고 있던 노루를 다과상 앞에 노루를 던져서 순간 깜짝 놀랐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제작진이 더 놀라게 하려고 일부러 안 보여줬다고 한다. 김영란은 촬영 이후 사전에 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 화가 나 혼자 세트장에서 눈물을 쏟았다고 하며 유동근이 커피를 사주며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고 한다. 유동근도 노루가 의외로 무거워서 힘들었다고.
-
편두의 미스테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 22. 00:10
편두(褊頭, artificial skull deformation) 고대 행해졌던 풍습으로 뼈가 무른 영유아의 머리를 천이나 노끈으로 감싸거나 작은 목판 등으로 압축하여 두개골을 변형시킨다. 7천 년 전에 만들어진 '아무르의 비너스' 여신상이 편두 모양이며, 편두를 한 사람만 쓸 수 있는 금관이 흑해 연안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마야 문명과 고대 이집트에서 대표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시행되었으며 한국도 삼한 시대에 행해졌다는 기록이 있고 가야 귀족 무덤에서도 편두가 발견되었다. 한반도의 편두 풍습은 8천년 전부터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로마 제국 말기에 유럽을 침공한 훈족도 편두를 했는데 이것을 근거로 훈족이 신라에서 왔다는 가설을 주장한 독일 방송사도 ..
-
성심당의 유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 21. 00:10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은 1956년 창업주 임길순 씨와 그의 가족이 월남하여 대전에 자리를 잡았을 때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주임 오기선 요셉 신부가 구호물자로 배급받은 밀가루 두 포대 중 한포대로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 앞에서 팔면서 시작되었다. 2011년 한국 빵집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 그린에 등록됐고, 1997년 임길순 씨가 작고한 후 아들 영진 씨가 2대째 운영하고 있다. 성심당은 가톨릭과 인연이 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심이란 이름도 ‘예수와 성모와 거룩한 사랑의 마음’이라는 의미의 가톨릭 용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임길순 초대 성심당 회장이 성업 중이던 대전역 부근의 빵집을 당시에는 변두리였던 중구 대흥동성당 근처로 옮긴 일화가 유명하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19..
-
선술집의 유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 20. 00:10
선술집. 말 그대로 '손님이 서서 마시는 술집'에서 이름이 붙었다. 많은 사람들이 서양, 혹은 일본에서 넘어온 문화, 혹은 번안된 용어인 줄 아는데 의외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술집 형태 중 하나이다. 선술집의 형태는 조선 후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술청(서양의 바처럼 좁고 긴 테이블) 앞에 서서 술을 잔 단위로 마신다. 간단한 안주 몇 가지가 제공되기도 했다. 신윤복의 '주사거배' 그림을 보면 우리가 익히 아는 주막처럼 앉지 않고 서서 술을 마시는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술청의 한자어인 목로(木壚)의 이름을 따서 목로주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연실의 목로주점 노래가 유명하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선술집 형태의 포장마차가 남아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사라졌다. 선술집이라는 단어가 최초로 ..
-
담금질(Quenching)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 19. 00:10
담금질(Quenching)은 강을 경화시키기 위하여 임계온도 이상에서 물이나 기름에 담가 급랭하는 작업이다. 이러한 담금질을 통해 금속의 강도와 경도가 상승하게 되며, 철제 냉병기를 제작할 경우 핵심이 되는 기법이다. 주로 철에 사용되는데 철을 담금질하면 경도가 높아진다. '쇠는 담금질 할수록 단단해진다'라는 비유가 사용되거나 '발전하기 위한 시련'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도 그래서이다. 담금질은 주로 물이나 기름으로 했다. 피로도 담금질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지만 이는 기능적인 의미보다 주술적인 의미가 더 크기 때문에 제외한다. 일반적으로는 기름 담금질을 주로 한다. 보통 60~80도의 기름에 담금질을 하는데 유온 상승에 따른 냉각속도 변화가 적어 변형이나 균열이 적은 대신 물 담금질에 비해 냉각..
-
뉴턴과 남해 회사 주식 사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 18. 00:10
아이작 뉴턴은 처음엔 남해회사 주식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고 한다. 그런데 계속해서 재미를 보는 친구들을 보고 참지 못하고 다시 거금을 투자했다. 하지만 뉴턴이 투자한 시점은 남해회사 거품이 꺼지기 직전의 최절정기였고, 곧바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당시 뉴턴이 잃은 돈은 2만 파운드였는데 자신의 모든 재산의 8~90%였다고 한다. 오늘날로 환산하면 약 346만 파운드였다. 이때 뉴턴이 남긴 "내가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도저히 계산할 수가 없다."라는 말이 유명하다. 다행히 뉴턴은 그 당시에도 저명한 과학자였기 때문에 왕립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월급과 인세 등이 나올 곳이 많았고, 특히 영국 조폐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성과를 이뤄내 많은 연봉과 상여금을 받았으며 부모님이 상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