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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이나 소화기를 안보이게 디자인해도 되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0. 18. 00:10
우리나라 소방법에 따르면 소화기는 시인성(눈에 잘 보이는 정도)을 확보하여 관리하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해친다는 이유로 소화기나 비상구를 잘 보이지 않게 숨기는 것은 경우에 따라 소방관계법령 위반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기준에서는 소화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비치하고, 소화기라는 표시를 보기 쉬운 곳에 게시하도록 되어 있다. 현행 소방시설법 체계에서도 소화기구는 설치·관리 대상 소방시설로 되어 있는데 화재안전기준(NFTC 101)에 따라 소화기는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아니하고 필요시 쉽게 꺼내어 쓸 수 있는 장소"에 배치해야 하며, 축광식 위치 표지를 '보기 쉬운 곳'에 부착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소화기를 장식장 안쪽 깊숙이 넣어 놓음- 문을 열어야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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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노의 콜레라 우물 폐쇄 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0. 16. 00:10
1854년 영국 런던의 소호 지역에서 콜레라 환자가 급증했다. 당시에는 나쁜 공기가 질병을 일으킨다는 이론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었는데, 런던의 의사 존 스노는 콜레라 환자의 거주지와 식수 이용 실태를 조사하다 브로드 스트리트의 공동 펌프 주변에 발병자가 집중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존 스노는 지역 당국에 조사 결과를 가져가 설득했고, 당국은 다음날 우물의 펌프 손잡이를 제거해서 주민들이 해당 우물물을 길어 쓰지 못하게 했다. 우물이 폐쇄된 후 실제로 브로드 스트리트 주변의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극적으로 줄어들었다. 물론 우물 폐쇄 조치가 시행되었을 때는 이미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자연스럽게 꺾이고 있던 시점이었고,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이미 그 지역을 떠나거나 물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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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오랜만에 신었더니 밑창이 부서지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0. 15. 00:10
안 신던 오래된 구두나 신발을 오랜만에 신었더니 밑창이 부서지는 당황스러운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 가수분해(수분분해, Hydrolysis)때문이다. 구두나 운동화, 등산화 같은 경우 쿠션감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고 가벼운 폴리우레탄 소재가 많이 쓰이는데, 이 폴리우레탄 소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공기 중의 습기(수분)와 반응하여 화학 결합이 점점 끊어지게 된다. 이 반응이 계속되면 소재 내부 구조가 붕괴하면서 스펀지처럼 푸석푸석해지고, 체중이 실리는 순간 바스러지거나 찢어지게 된다. 신기한 게 이러한 현상은 자주 신는 신발보다 오히려 오랫동안 신지 않고 신발장에 모셔둔 경우 자주 발생한다. 그 이유는 신발을 자주 신으면 걸을 때마다 밑창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내부 스펀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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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많이 하면 뇌에 악영향을 준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0. 14. 00:10
삼성서울병원 최정석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24년 인터넷 게임을 많이 하면 뇌 인지기능과 감정처리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하루 4시간 이상, 주 30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18~39세 연령대의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를 받은 적 있는 환자 26명과 하루 2시간 이내로 게임을 하며 게임 시간조절이 스스로 가능한 정상 대조군 25명을 대상으로 뇌의 활동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게임 중독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경우 청각자극에 대한 뇌파 진폭이 감소하고 좌측 해마 우측 편도체 기능이 둔감해지는 등 뇌 정보 처리의 불균형과 인지와 감정 처리 능력 저하가 확인되었다. 반면 전두엽과 두정엽 부위 뇌 활성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되었다. 즉, 뇌의 여러 영역 가운데 일부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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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슬라 바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0. 13. 00:10
알 나슬라 바위(Al Naslaa Rock).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마(Tayma) 오아시스 인근에 위치한 거대한 사암 바위로, 마치 레이저로 자른 듯 일직선으로 정교하게 갈라진 틈이 특징이다. 약 6m 높이의 거대한 바위 한가운데가 수 밀리미터 수준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정밀하게 잘려 있으며, 두 개의 나뉜 바위는 각각 아래쪽의 좁은 침식 받침대에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서 있다. 바위 표면에는 수천 년 전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말, 낙타, 사람 등의 암각화가 남아 있다고 한다. 사진만 보면 “누군가 정밀한 절단기로 자른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주변이 탁 트인 평원이라 바위의 실루엣이 더 극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외계인이나 초고대문명이 인공적으로 만든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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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한 목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0. 12. 00:10
목수 마르탱 로랑스는 2025년 10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왕족이나 역사적 인물을 제외하고 일반 시민의 개인 예식은 통상적으로 금지되어 있었지만 이번엔 특별히 허가해 주었는데, 마르탱 로랑스가 화재로 소실된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800년 전 전통 방식대로 목조 지붕과 들보를 재건한 장인이었기 때문이다. 미셸 오페티 파리 대주교는 이례적으로 마르탱 로랑스의 헌신과 공로를 인정하여 결혼식을 허락했으며, 혼례 미사를 집전한 대성당의 리바도 신부는 마르탱 로랑스를 환영하며 "당신은 이곳을 잘 아시죠. 게다가 높은 곳도 잘 아는 곳이죠."라고 인사했다. 결혼식에는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함께 한 동료 목수들을 포함한 약 500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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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마라탕 국물을 먹지 않는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0. 11. 00:10
원래 중국에서는 마라탕 국물을 재료를 데치는 용도로만 쓰고 먹지 않는다. 중국에서 마라탕과 훠궈의 국물은 마시는 국이 아니라, 재료를 익히고 간을 배게 하는 조리용 소스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마라탕은 길거리 음식으로 인식되는데 중국인들은 '길거리에서 커다란 냄비에 국물을 계속 끓이면서 온갖 재료를 담갔다 빼는데 위생적일 리 없다'라고 인식한다.국물도 우리가 먹는 마라탕이랑 다르게 훨씬 더 맵고, 짜고, 기름층이 두껍게 둥둥 떠 있다. 국물을 계속 끓이면서 재료를 데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졸아들어 더 진해진다. 그리고 국물에 남은 딱딱한 향신료 건더기들은 식도와 위장에 부담을 준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현지에서도 국물을 마셨다가 위궤양이나 위염에 걸린 사례가 보도되기도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