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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축복을 내린 교황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15. 00:10
커피는 약 16세기 무렵 유럽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당시 커피를 즐기던 이들은 중동의 이슬람 문화권 사람들이었는데, 오스만제국이 동로마제국을 무너뜨리고 유럽과 지중해로 진출해 신성로마제국의 수도 빈까지 침공하는 등 잦은 전쟁이 일어나던 시기라 유럽인들에게 커피는 이교도들이 즐기는 음료이자 적국의 음료로 인식되었다. 더욱이 색깔도 새까매서 악마 중 우두머리인 사탄의 음료라는 꼬리표까지 붙였다. 반면 무슬림들 사이에서는 커피에 대한 찬양이 더욱 증폭되었다. 무슬림들은 밤새 잠들지 않고 쿠란을 암송하기 위해 커피를 마셨으며, 무함마드가 동굴 고행을 하다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커피를 먹여 살렸다는 말이 돌았고, 커피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지옥 불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엉뚱한 신념까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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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이 고통스러운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14. 00:10
급성췌장염의 고통은 정말 심하다고 한다. 어디서는 신장결석보다 더 아프다는 얘기도 있다. 경험자의 말로는 진짜 칼로 계속해서 배를 찌르는 정도의 고통이라고 한다. 급성 췌장염의 고통이 극심한 원인은 원래 췌장에서 분비되어 십이지장에 가서 활성화가 되어야 하는 트립신 같은 소화효소들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췌장에서 바로 활성화되어 췌장과 복막 같은 주변 조직을 소화시키기 때문이다. 이걸 자가소화라고 하는데 몸속 췌장과 주변 장기들이 생으로 녹아서 소화되는데 고통이 극심할 수밖에 없다. 그밖에 췌장의 위치상 염증으로 비대해지면 몸 뒤쪽의 복강신경절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기도 하고, 마비성 장폐색도 따라오게 되면서 고통도 추가로 오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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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골판지를 이렇게 좋아할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13. 00:10
일본은 골판지(段ボール, 단보루) 산업이 매우 발달했다. 골판지 박스만 해도 종류가 매우 많고 골판지의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한다. 골판지로 단순한 박스 상자만 만드는게 아니라 골판지로 만든 가구도 있다. 심지어 인터넷을 보면 골판지로 기가막힌 물건을 만든 사람들도 많다. 왜 유독 일본인들은 이렇게 골판지를 사랑하는걸까? 일본이 골판지 소비량이 많고 관련 산업이 고도로 발전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일단 일본은 제조업과 수출 산업이 일찍부터 발전했고, 택배나 온라인 유통 역시 빠르게 발달하면서 가볍고 저렴하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골판지 상자 산업이 발전했다. 또한 일본은 포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는데 골판지의 가공하기 쉽고 인쇄가 가능하며 크기와 형태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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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크랩을 잡기 위해 문어 13만 마리를 푼 이탈리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12. 00:10
이탈리아가 외래 침입종인 '푸른 게(Blue crab)' 폭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지 어업을 구하기 위해 문어 군단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옥토블루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최근 외래종 푸른 게의 천적인 문어 유생 약 13만 마리를 배양해 게 밀집 수역인 아드리아해의 체세나티코와 리치오네 해안에 방류했다. 외래종인 푸른 게는 천적이 없어서 지중해의 토착 수생생물은 물론 이탈리아 요리의 핵심 식재료인 봉골레용 바지락 등 양식장을 황폐화해 오고 있었다. 이번에 푼 문어는 아드리아해에 살고 있는 토착 문어종으로 1kg 크기의 성체 문어는 하루에 중간 크기 푸른 게를 최대 4마리까지 사냥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어린 문어들이 모래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수중에 시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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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호랑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11. 00:10
인도 오디샤주 시밀리팔 지역에는 흑색 호랑이(black tiger)가 유명하다. 완전히 검은 호랑이라기보단 검은 줄무늬가 비정상적으로 넓고 촘촘하게 발달한 호랑이를 의미한다. 그러니까 검은 줄무늬가 지나치게 넓어져 서로 붙어서 검은색 같이 보이는 것이다. 검은 호랑이의 목격담은 1700년대부터 전설처럼 전해져 왔다. 그림으로도 남아 있지만 검은 표범을 검은 호랑이로 착각한 경우도 많아 실존 확인이 어려워졌다. 그러다 1970년대 미국 오클라호마 시립 동물원에서 평범한 벵골 호랑이 사이에서 검은 호랑이 한 마리가 태어났다. 안타깝게도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물려 죽었지만 동물원은 검은 호랑이를 박제해서 남겼다. 1992년 델리 남부 티스 하자리에서 밀렵꾼이 손에 넣은 검은 호랑이 가죽이 발견되어 압수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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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있는 나가의 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10. 00:10
태국 북동부 붕깐 주 푸랑카 국립공원의 나카 동굴에는 나가의 눈(Naga’s Eye)이라는 특이한 자연지형이 있다. 사암에 만들어진 지름 약 2m의 커다란 자연 웅덩이인데, 우기에 이 웅덩이에 눈이 고인 뒤 햇빛이 특정 각도로 비치면 물의 반사와 바위의 색깔이 어우러져 홍채와 동공을 가진 커다란 눈처럼 보인다. 마치 거대한 파충류나 신화 속 동물의 눈동자와 비슷한 모습 때문에 동남아와 인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상상의 뱀 또는 용과 비슷한 존재인 나가의 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실제로 나카 동굴 주위에는 일사균열로 인해 만들어진 뱀의 비늘이나 몸통처럼 보이는 독특한 암석 무늬가 있어서 예전부터 거대한 나가가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 나가의 눈을 제대로 보려면 우기인 5~10월에 가는 게 가장 좋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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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서 양피지는 매우 고가의 귀중품이었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9. 00:10
중세를 무대로 한 판타지 소설이나 만화, 애니를 볼 때 종이가 없는 설정에서 종이 대신 양피지를 많이 사용하는 장면을 가끔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중세에서는 양피지, 특히 양피지로 만든 책은 매우 고가의 귀중품이었다. 양피지(parchment)는 동물(주로 양)로 만들었는데 주로 어린양이나 염소, 송아지의 가죽으로 제작되었다. 최고급 양피지인 '벨럼'은 중요한 성서나 왕실 문서 등에 사용되었는데 어린 송아지 가죽만 사용했다. 성경 한 권이나 대형 서적 한 권을 만들기 위해 최소 100~300 마리 이상의 동물 가죽이 필요했다. 당시 가축의 가죽 자체가 그렇게 희귀한 건 아니지만 양피지로 만드는 방법도 매우 까다로웠다. 가죽의 털과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석회수에 장시간 담근 후, 특수한 틀에 팽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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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우승 후 경기장 청소부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축구선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8. 00:10
디에고 리바스(Diego Ribas)는 브라질의 축구선수로 2002년 프로에 데뷔한 후 2022년까지 활약하고 은퇴했다. 그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기술과 창의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A매치에는 34경기에 출장해서 4골을 기록했는데 2004년 및 2007년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디에고 리바스는 현역 마지막 시즌이자 플라멩구의 주장을 맡았던 2022년 코파 두 브라질(브라질의 FA컵)에서 코린치아스를 승부차기로 꺾고 우승했다. 결승 2차전에 출장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 보면 자신의 마지막 결승 무대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디에고 리바스는 선수들의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경기장 청소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