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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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죽지 않는 바닷가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4. 08:58
바닷가재는 생물학적 영생(어떤 생명체가 늙어서 죽는, 다시 말해 자연하사지 않는 현상)이 가능함. 바닷가재는 생체시계의 역할을 하는 일종의 염기체 실드인 텔로미어를 복구하는 텔로머라아제의 활성화로 텔로미어가 무한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커짐. 다른 생물은 텔로미어가 다 소모되가면 그때부터 노화가 시작되는데, (여담으로 인간의 노화를 극복하려는 연구의 핵심이 이 텔로미어임)간 다른 바닷게나 새우, 민물가재 등 유사한 동물들은 가지지 못한 능력으로 바닷가재만 영구하게 탈피시 피부가 재생되며 덩치가 커지고 힘도 세짐. 하지만 일반적으로 바닷가재의 수명은 보통 2~30년 정도로만 추측되는데 오래 살면 살 수록 껍질이 너무 두껍고 단단해져 자기 힘으로 껍질을 벗어낼 수 없어서 탈피시 죽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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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랍스터는 싸구려 음식이었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9. 00:33
17세기 미국에 정착한 영국인들은 고향에 보내는 편지에 "먹고 살 게 없어서 맨날 바닷가에 널린 랍스터나 먹고 있다"라고 쓰거나, 당시 소설에 "먹을 게 없어서 대접할게 랍스터밖에 없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미국의 메인 주나 매사추세츠 주, 코네티컷 주에서는 랍스터가 해변에 지천으로 널려있었다고 하는데 랍스터가 식단에 자주 올라오는 것이 파업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고 하며 집 앞에 쌓인 랍스터 껍질은 가난의 상징이었다.(그게 부끄러운 어떤 사람들은 몰래 랍스터 껍질을 땅에 묻기도 했다고..) 그만큼 랍스터는 당시 개척지에서 흔하디 흔한 식재료였기 때문에 싸구려 음식으로 취급받게 되었다. 다르게 얘기하면 랍스터밖에 먹을 게 없었다. 미국의 역사가들은 '미대륙 최초의 추수감사절에는 칠면조 대신 랍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