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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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조율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11. 23:53
이종열 조율사. 2007년 대한민국 피아노 조율부문 명장 1호이다. 1963년부터 조율사로 활동해서 공연장 조율만 4만회가 넘는다. 1980년부터 15년동안 세종문화회관 전속 조율사로 일하다 1995년부터는 서울 예술의 전당 수석조율사로 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씨가 이종열 조율사 아니면 안된다고 해서 2017년부터 롯데콘서트홀 수석조율사도 겸하고 있다. 예술에 전당에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패가 붙은 자신의 사무실이 있다. 어떤 술자리를 가도 맥주 반잔만 먹을 정도로 여든이 넘어도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가끔씩 음대 콘서트홀에서 유명 연주자가 연주할 일이 있으면 이종열 조율사를 초빙하는데 대학 음대 콘서트홀 피아노는 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처음부터 조율하느라 최장 8시간 가까이 걸리다 보니 한번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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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지우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7. 00:47
지우산. 모양을 보고 일본 우산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지우산은 엄밀히 우리 전통 우산이다. 전통 한지와 대나무로 만들며 조선시대 경국대전에도 그 모습이 서술되어 있다. 현재는 거의 명맥이 끊어졌는데 전북무형문화제 제45호 윤규상 명장이 유일하게 지우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난때문에 어려서부터 우산공장에서 일했던 윤규상 명장은 진우봉, 엄주학 장인에게 종이우산 만드는 법을 배우고 지우산 공장을 세워서 한 달에 3천개까지 팔렸으나 70년대 이후 비닐우산과 천 우산, 중국산 우산에 밀려 1985년 공장 문을 닫는다. 이후 유배근 한지명인을 만나 전통공예의 맥을 잇기로 결심하고 2005년부터 3년간 옛 제작방식의 제작도구를 복원한 끝에 한지를 이용한 전통 지우산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끓인 들기름을 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