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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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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장(文戶長)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13. 00:10
문호장(文戶長). 창녕 영산 지방의 수호신이다. 원래 문호장은 지방관리였는데, 호장(戶長)은 고려∼조선시대 지방 관직으로서 향리 직의 우두머리를 뜻한다. 즉, 문씨 성의 호장이라는 뜻. 문호장은 만년에 영산 인산껄에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감찰사 일행이 영산현을 시찰하던 중이었는데 감찰사의 말이 길가에 놓아두었던 모내기하던 농민들의 점심밥을 밟아버렸다. 그러자 말의 네 다리가 땅에 딱 붙어 움직이지 않았는데 분노한 문호장이 도술을 부린 것이다. 감찰사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해서 문호장을 잡아들이라 명령하였는데 문호장은 문초를 당하던 중에도 "쌀농사를 지어서 나랏님 섬기고 부처님 공양하며 죽은 조상 봉제하고 산 부모 봉양하며 만백성이 양식하는 것이온데 어찌하여 농군들의 점심밥을 짓밟는단 말입니까?"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