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부탄산
-
허쉬 초콜릿에서 시큼한 맛이 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20. 00:10
초콜릿은 원래 유럽의 고급 디저트이자 자양강장제였다. 특히 밀크초콜릿을 만들 때 우유 유지방을 처리하는 기술이 아주 중요한 고급기술이었는데 당연히 이 기술을 대외비로 숨겼다. 이런 상황에서 허쉬는 자체 기술력으로 초콜릿 생산기술을 갖추는 데는 성공했는데, 초콜릿 생산과정에서 비싼 카카오버터 대신 농축유지방과 설탕 함량을 높여 생산단가를 낮추는 데는 성공했지만 우유를 가공하면서 나온 부탄산(버터산, 낙산) 때문에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나게 됨. 이 냄새를 맡고 아기 토한 냄새를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게 당연한 것이 부탄산은 사람의 구토 냄새의 실제 원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쉬의 초콜릿은 2차대전과 경제대공황을 거치면서 저렴함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대중들에게 퍼졌고, 유럽의 비싼 초콜릿을 먹어보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