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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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식 산후조리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1. 20:58
산후조리원은 미국인에게 낯선 문화였다. 서양 여성들은 출산을 하고 나더라도 몸이 그렇게 축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동양인에 비해 골반이 크고 근육량도 많으며 신생아의 두개골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출산 후 이완된 골반과 골절이 제자리를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이유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산후풍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 않다. 영국의 왕세손빈인 케이트 미들턴은 2018년 셋째 아들 루이 윌리엄을 낳고 10시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빨간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고 대중 앞에 선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 미국에 한국식 산후조리원들이 성행하고 있다. 부유한 산모들이 오는 호화 산후조리원들이 특히 인기인데 하루 이용료가 최대 1,500달러가 넘는 고가임에도 대기 인원만 4천명에 이를 정도라고 한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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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산후조리원의 위기대처능력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31. 22:06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실 내부의 침대가 크게 흔들리자 산후조리원 직원들이 아기들의 침대를 팔을 벌려 끌어안고 온몸으로 아기를 지키는 영상이 SBS에 보도되었다. 이후 산후조리원 직원들은 산모들과 아기들을 침착하게 조리원을 빠져나갈 수 있게 안내했다고 한다. 이 산후조리원은 얼마 전 경주 지진 이후 지진 발생시 대비를 철저히 해서 '진동을 느끼면 여러개의 카트를 동시에 끌어안아 넘어지지 않게 한다.', '아기의 머리를 보호한다.', '진동이 끝날때까지 바닥에 주저 앉는다.' 등의 지진 매뉴얼을 숙지하고 잘 지켰다고 한다. 이후 산후조리실 직원은 "당연히 사람이고 무섭지만, 일단 저도 엄마니까 사명감을 갖고 모든 선생님이 함께 했다." 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