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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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에서 발견된 새끼 늑대 미이라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 23. 00:10
2016년 생후 7주 만에 죽은 5만 년 전 새끼 늑대 미라가 발견되었다. 캐나다 북서부 유콘의 도슨시티 인근 금광에서 물을 분사해서 얼어붙은 진흙벽을 허물어내는 과정에서 발견된 새끼 늑대 미라는 영구동토층의 얼음 속에서 눈만 빼곤 거의 완벽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저'(Zhur)라는 이름이 붙은 새끼 늑대는 모래를 파 만든 굴 속에 있다가 굴이 무너져 내리면서 곧바로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홍적세 북극 늑대로 현존 회색 늑대와 같은 종으로 나타났다. 빙하기 늑대들이 들소나 사향소 등 육지 동물을 잡아먹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뱃속에서 연어와 같은 해산물이 발견되었다. 저가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5만 6천~5만 7천 년 경은 빙하기 중에서도 비교적 온화해 이 지역에 강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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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자기 새끼를 절벽에 던져서 강하게 키운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31. 17:21
사자가 주로 서식하는 아프리카 세렝게티의 넓은 평원에는 절벽이 없다. 가끔 절벽이 있는 지형이 있긴 하지만 이런 곳에는 사자가 좋아하는 먹이가 없어서 사자가 살지 않는다. 또한 사자들은 출산률이 높지 않고 다 자랄 때까지 위험이 크므로 새끼를 매우 아낀다. 새로 무리의 우두머리가 된 숫사자가 프라이드의 새끼는 죽이는 경우가 있는데 암사자들은 양육을 하는 동안 새 새끼를 낳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려는 목적이다. 즉, 사자가 새끼를 절벽에 떨어뜨려 키운다는 설은 거짓이다. 유사한 얘기로 독수리나 솔개가 나이가 들면 자신의 낡은 부리와 발톱을 스스로 뽑아내면 새로운 부리와 발톱이 다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동물학자들은 만약 이런 현상이 진짜 발견된다면 과학계의 대발견일 것이라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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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 새끼를 보여주거나 사육사 품에 맡기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3. 16:45
사실 수달은 얼굴은 귀엽지만 성격이 난폭한 편이다. 실제로 임신 중에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사육사를 공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달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새끼를 옮기는 습성이 있는데 사육사 품에 수달을 맡기는 것은 어미 수달이 볼 때 사육사 폼이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수달은 어느 정도 지능이 있는 편이라 어릴 때부터 사람 손에 키워지면 사람을 따르는 행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동물이라고 한다. 그밖에 수달은 새끼를 낳으면 무리에게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는 습성도 있어서 새끼를 낳은 후 사육사에게 보여주기도 하는데 마치 '내 새끼 이쁘죠?'라고 자랑하는 것 같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