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
강원도의 수달 주의 표지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31. 20:44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강릉 경포호 주변 등지에서 차에 치여 목숨을 잃는 '로드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보호대책마련의 일환으로 강원도가 2018년도에 표지판을 설치함. 경포호 주변에는 습지와 도로 사이에 불과 2m 남짓한 인도만 있을 뿐 수달의 도로 접근을 막는 설비나 이곳이 수달의 서식지임을 알리는 표지판 등의 안내시설이 전혀 없었음. 해당 표지판은 7번 국도에서 경포호수로 이어지는 4km 구간에 총 10개가 설치되었으며 '야생동물 주의'란 글귀와 수달 그림이 그려져 있고,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헤드라이트 불빛을 반사할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짐.
-
수달이 새끼를 보여주거나 사육사 품에 맡기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3. 16:45
사실 수달은 얼굴은 귀엽지만 성격이 난폭한 편이다. 실제로 임신 중에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사육사를 공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달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새끼를 옮기는 습성이 있는데 사육사 품에 수달을 맡기는 것은 어미 수달이 볼 때 사육사 폼이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수달은 어느 정도 지능이 있는 편이라 어릴 때부터 사람 손에 키워지면 사람을 따르는 행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동물이라고 한다. 그밖에 수달은 새끼를 낳으면 무리에게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는 습성도 있어서 새끼를 낳은 후 사육사에게 보여주기도 하는데 마치 '내 새끼 이쁘죠?'라고 자랑하는 것 같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