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정창손
-
한글 창제를 반대했다가 파직당한 정창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4. 5. 00:10
정창손. 조선 전기에 대제학, 우의정, 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집현전 응교로 재임하던 시기에 한글 창제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파직되었다. 사실 당시 세종이 '불만 있으면 기탄없이 반대의견을 올리라'라고 해서 부제학 최만리, 직제학 신석조, 직전 김문 등이 반대 상소를 올렸었는데 세종은 이들 모두를 하루 동안 의금부에 하옥시켰다가 다음날 풀어주었으나 정창손만은 유일하게 파직시켰다. 세종이 극대노하여 정창손을 파직한 이유는 그가 성리학자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했기 때문이다. 정창손은 한글 창제를 반대하며 '삼강행실을 훈민정음으로 번역해서 백성들에게 읽게 하고 가르쳐 봐야 사람들이 바뀌지 않는다.' 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누구나 수양을 통해 성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생 수양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