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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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실패로 최악의 위기에 빠진 영국 보수당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20. 22:23
2024년 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영국에서 14년간 집권 여당인 보수당에 대한 지지율은 40년 만의 최저치인 20%를 기록하였다. EU에서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가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고, 보수당이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브렉시트 표결 통과 후 찬성측 정치인들이 '내가 얘기한 게 꼭 그 뜻은 아니었다', '내가 언제 그랬냐?' 라며 말 바꾸기를 해대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2010년부터 집권중인 보수당은 그동안 총리가 무려 다섯 번이나 교체될 정도로 불안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존슨 총리는 이후 정부와 제대로 된 대응책을 내지 못해서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후임인 리즈 트러스는 부자감세라는 엄청난 트롤링을 해서 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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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102% 낸 동화작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31. 21:46
스웨덴 출신의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말괄량이 삐삐', '개구쟁이 에밀' 등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녀의 동화는 안데르센, 그림 형제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이 번역된 책이라고 한다. 1975년 린드그렌은 스웨덴 사회민주당 정부의 세금 폭탄에 소득보다 더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낼 수밖에 없었는데 사민당 정부가 복지제도 강화를 명목으로 일반소득세의 한계세율을 기존의 80.2%에서 87%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소득세 87%에다 연금, 건강보험 등의 사회보장세까지 합하면 세금 부담률이 소득을 넘어선 102%가 된 것. 그녀는 이를 풍자하는 동화인 '폼페리포사 인 모니스마니아'를 '엑스프레센'에 기고한다.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세법과 자영업자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과세 정책을 비판하며 집권당인 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