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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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식 산후조리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1. 20:58
산후조리원은 미국인에게 낯선 문화였다. 서양 여성들은 출산을 하고 나더라도 몸이 그렇게 축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동양인에 비해 골반이 크고 근육량도 많으며 신생아의 두개골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출산 후 이완된 골반과 골절이 제자리를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이유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산후풍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 않다. 영국의 왕세손빈인 케이트 미들턴은 2018년 셋째 아들 루이 윌리엄을 낳고 10시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빨간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고 대중 앞에 선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 미국에 한국식 산후조리원들이 성행하고 있다. 부유한 산모들이 오는 호화 산후조리원들이 특히 인기인데 하루 이용료가 최대 1,500달러가 넘는 고가임에도 대기 인원만 4천명에 이를 정도라고 한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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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거세 실화가 실제일 수 있다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12. 15:49
일반적으로 아기는 엄마 몸 속에서 양막이라고 하는 얇은 막 안에 들어 있다. 양막 안에는 양수가 차 있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고 태아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 주는 것으로 투명하고 신경과 혈관이 없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세상에 나올 준비가 되었다는 출산신호로 이 양막이 파열되면서 양막 안의 양수가 파수가 된다. 제왕절개 수술을 할 때 이 양막 채로 아이를 꺼내서 밖에서 양막을 터트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가끔 양막이 터지지 않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다. en cau birth라고 불리는 이런 현상은 약 8만 분의 1 확률이라고 한다. 찢어진 양막이 몸에 엉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현대 산부인과에서는 출산할 때 양막이 터지지 않으면 산부인과 의사가 인위적으로 양막을 찢기도 한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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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당일까지 일했던 NASA의 여성 엔지니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18. 14:51
주디스 러브 코헨은 미국 항공우주국 엔지니어로 아폴로 13호에서 우주인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보내기 위한 AGS (Abort Cuidance System, 달 착륙선의 기본 유도 시스템이 고장 난 경우 강제중단 기능을 제공하는 백업 컴퓨터 시스템)의 개발을 맡고 있었다. 그녀는 아이 출산 당일에도 일을 하였으며, 업무 관련 서류를 병원에까지 들고 들어갔고, 문제를 해결한 후 상사에게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화를 한 후 분만실에 들어가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참고로 그때 태어난 아이가 영화감독 잭 블랙이다. 이후 그녀는 Cascade Pass라는 출판사를 차렸고 2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였다. 특히 'The Women of Apollo'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이 책에는 인간을 최초로 달에 착륙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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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출산의 상관관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 23:06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린 다음 해 봄의 신생아 출산수가 10% 증가했다고 한다.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수)도 2002도 1.17명을 기록하다 2003년 1.18명으로 상승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수치가 2006 독일 월드컵 다음해인 2007년 1.25명으로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2002년 당시 미혼모 복지기관에 상담 전화가 많이 늘었다는 씁쓸한 이야기도 있다. 여담으로 월드컵 기간 동안 콘돔의 평균 판매량이 28%나 늘었다는 조사도 있다. 특히 한국경기가 있는 날은 평일의 3배까지 팔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