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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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LG의 믿을맨 차명석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30. 19:02
차명석. 전 LG 트윈스 투수. 현 LG 트윈스 단장. 1992년부터 2001년까지 LG에서 주로 중간계투로 뛰었는데 구속이 빠르지 않은 대신(최고 구속이 140km가 넘지 않았다고 한다) 제구력과 완급이 매우 뛰어났다. 홈플레이트를 반쯤 걸치면서 흐르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결정구였는데 타자들이 괜히 이 공을 건드렸다가 범타로 물러나거나 헛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구력이 좋은 걸로 정평이 났던 그렉 매덕스에 빗대 차덕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선발투수와 마무리의 중요성에 대한 개념이 잡히던 당시 프로야구계에 선발과 마무리 사이에 다리를 잇는 중간계투의 중요성을 인지시킨 투수로도 평가받는다. 홀드 개념이 당시에도 있었으면 지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1999년 중간계투 전문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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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과 이대호를 타자로 전향시킨 우용득 감독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9. 20. 00:10
우용득. 1950년생. 전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 감독.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제일은행과 한일은행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포지션은 포수이며 1970년대 국가대표 포수였다. 선수 은퇴 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삼성라이온즈 코치로 활동했다. 가끔 선수로도 뛰는 플레잉코치였다. 잠시 MCB청룡 코치도 맡았다가 다시 삼성으로 돌아온 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과 수석코치를 맡다가 2001년 감독대행을 맡고 그다음 해 감독에 올랐다. 이후 칼럼니스트와 해설자 등을 하고 삼성 스카우트 팀에서도 활동하다가 2015년 대학야구연맹 전무이사가 되었다. 코치 시절에 이승엽과 이대호를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경남고 때 이대호는 투타 모두 재능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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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야구에 데뷔한 양손 강속구 투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 10:36
https://youtu.be/NJ2bf077iUQ 미 대학야구에 이번에 데뷔한 주란젤로 세인자 선수가 오른손 최고 156km, 왼손 최고 148km의 강속구를 던지며 4이닝 무실점에 탈삼진 7개를 기록하여 화제에 올랐다. 세인자는 원래 왼손잡이였지만 아버지를 따라 오른손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는 스위치히터에 유격수를 소화했는데 이제는 투수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한다. 원래 메이저리그에서 오퍼가 있었지만 대학을 먼저 갔다고 한다. 사실 양손투수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한 손으로도 잘 던지기 어려운데 두 손으로 다 잘 던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와 부상의 우려 때문에 프로에서는 거의 없었다. 과거 메이저리그에서도 양손 투수가 있었는데(혹은 한두 번 반대손으로 던진 게 아닌) 2015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