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
고수부지의 뜻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15. 00:20
고수부지(高水敷地). 큰 물이 날 때만 물에 잠기는 하천 언저리의 터를 말한다.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만 일본식 한자어이다. 고수공사(고스이코지·こうすいこうじ·홍수를 막기 위한 하천 제방공사)의 고수와 부지(시키지·しきち·터)를 조합한 일본식 표현으로 1980년대 한강 주변을 시민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한 공무원이 임의로 조합해 쓴 것이 일반화되었다고 한다. 사실 '고수'나 '고수위'라는 말은 일반인들이 잘 쓰지 않는 말이고, 건물을 세우거나 도로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땅이라는 뜻의 '부지'라는 말은 일본식 한자어로 엄밀히 말하면 이곳에 맞는 뜻은 아니라고 한다. 정작 일본어 사전에도 없다고. ‘한국땅이름학회’가 1986년 서울시에 시정을 건의해 한강 고수부지가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
우리나라 하천에서 발견된 생태교란종 늑대거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13. 00:15
늑대거북. 북미가 원산지로 캐나다 남부부터 에콰도르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새끼일 때 10cm 미만으로 작아 귀여운 반려동물로 인기가 있으나 40cm 이상 크게 성장하여 사육하던 개인이 감당하지 못하고 유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성질이 매우 사납고 힘이 강해 물가 생물 중 악어 다음가는 최상위 포식자로 늑대거북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1. 꼬리가 늑대처럼 길어서. 2. 성질이 늑대처럼 사나워서라고 한다. 다 자라면 1m 가까이 자라며 수명도 5~60년으로 길다. 성격이 매우 포악하고 공격적이다. 목이 유연해서 등딱지를 잡고 있는 손을 물 수 있다고 한다. 어렸을 때 새끼공룡 같은 귀여운 외모에 반해 키우다가 덩치가 커져서 감당이 안된다고 방생하면 큰일 난다. 뭐든지 잡아먹는 식성과 강력한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