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
우리나라에 공룡 화석은 많이 안나오지만 공룡 발자국 화석은 많이 나오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6. 26. 00:20
한반도에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지 않는 이유는 지질학적 특성 때문이다. 우리나라 중생대층(공룡이 주로 살았던 시기의 지층)은 매우 단단한 것이 특징인데, 2300만 년 전부터 시작된 동해 열림으로 일본이 한국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지각 변동이 심했다. 이때 화산활동과 지진활동 등이 더해지면서 암석들이 열과 압력을 받아 단단하게 형성되었다. 또한 이 단단한 암석들로부터 공룡 화석을 분리해 내기도 어렵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중생대층은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충청도, 전라도 일부 등에 분포하는데 대부분의 지역이 산의 숲과 논밭으로 되어 있어 지층이 온전히 드러난 곳도 거의 없어서 발견이 잘 되지 않는다. 또한 수도권에는 중생대 지층의 거의 없고 강원도는 고생대 지층만 있다는 특성도 있다. 반면 발자국 화석..
-
특이한 이빨을 가진 상어 헬리코프리온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 31. 00:20
헬리코프리온. 페름기에 살았던 상어의 조상 격 연골어류. 이름은 그리스어로 '나선형 톱'이라는 뜻이다. 1899년 러시아의 지질학자이자 고생물학자인 알렉산더 카르핀스키가 우랄 산맥에서 화석을 처음 발견했는데 나선형으로 돌돌 말린 모양의 이빨 때문에 과학자들이 정체를 알아내는데 고생했다. 이 나선형 턱이 몸 어느 부분에 붙어 있는지도 정확하지 않아서 위턱에 붙어 있었다는 설, 등지느러미나 꼬리지느러미에 붙어있었다는 설 등 다양한 설이 나왔다. 그러다가 2013년 아이다호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IMNH 37899 화석 표본 - 헬리코프리온의 머리와 턱 부분을 구성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연조직이 남아 있었다 - 을 CT스캐너와 같은 첨단 기기를 이용해서 분석하고 3차원 모델링을 해서 연구한 결과 소용돌이 모양의..
-
시조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30. 10:49
시조새/아르카이롭테릭스. 쥬라기 후기 서유럽에 살았던 원시 조류. 1861년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채석장에서 처음으로 화석이 발견되었다. 약 1억 5천만년 전으로 추정되며 석회질이 풍부한 진흙 때문에 보존이 매우 잘 되어 있었고 특히 새의 깃털이 함께 발견되어 공룡과 새 사이의 미싱 링크로서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날개 끝에는 원시 발톱이 존재하며 이빨과 꼬리뼈, 발톱 등과 골격의 특성 등은 공룡과 유사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금의 새처럼 자유롭게 날지는 못하고 글라이더처럼 활강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에는 공룡에 깃털이 달려 있는 모습의 상상도가 주를 이뤘으나 연구가 계속되면서 공룡보다는 조류쪽에 더 가까웠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계속되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