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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자야키(もんじゃ焼き)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12. 13:43300x250
몬자야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식 부침개인 오코노미야키는 간사이 음식이고, 간토에서 유명한 건 몬자야키이다. 빈대떡처럼 충분히 구워서 잘라먹는 게 오코노미야키이지만, 몬자야키는 일인용 전용 주걱인 테코(코테)로 넓게 퍼져서 구워진 몬자야키를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떠먹는다. 메이지 말엽 도쿄의 아사쿠사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굽고 거기에 간장이나 파래 같은 간단한 양념을 쳐 먹는 형태의 '미즈야키'가 원형이라고 알려져 있다. 현대엔 여기에 다양한 토핑을 넣는 형태로 발전되었다. 비주얼이 안 익은 것 같고 마치 술 취한 사람이 토해 놓은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안 익은 게 아니고 전분 국물이 많은 반죽이라 다 익혀도 질은 형태가 되었다. 실제 먹어보면 아래는 바삭하고 위쪽은 부드러워서 의외로 먹을 만하다. 그로테스크한 모양 때문에 간사이 지역에서도 '토 구이'라고 할 정도인데 간토 사람들은 '이걸 왜 먹냐?'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도쿄에 보면 몬자야키 집이 많은데 샐러리맨들이 술과 함께 수다를 떨면서 몬자야키를 구워 먹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으며, 학생들도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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