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미 농구 드림팀

이전까지 NBA는 국제 대회에 리그 선수가 출전하는 것을 막았음. 그래서 올림픽 같은 대회에 대학 선발이 출전하곤 했는데 그래도 금메달을 따서 별 불만이 없었음. 그런데 88올림픽때 소련이 금메달을 따고 미국이 동메달을 따는 대사건이 발생함. 미국은 엄청나게 자존심 상해했고 NBA의 세계화 + 자존심 회복을 위해 규정을 바꿔 92 바르셀로나 올림픽때 현역 NBA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킴. 11명의 NBA 선수와 1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역대 최고의 농구팀이라는 평가와 함께 '드림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됨. 이들은 올림픽에서 단 한번의 작전타임도 부르지 않았으며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경기 100점에 전경기 30점 차 이상 대승을 기록했음. 상대팀은 타임아웃을 불러 놓고 사인 요청과 사진 촬영을 했으며 상대팀 후보들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코트 옆에서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음. 드림팀 참가 멤버 11명은 모두 개인 자격으로 NB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이후 팀 전체의 이름으로 명예의 전당에 한번 더 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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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때부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음. 누드 비치에 가기도 하고 인파를 몰고 다니며 놀기도 했고 카드놀이와 골프를 즐기기도 했음.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는 손발이 맞지 않아 고생하기도 했는데 당시 드림팀을 이끌었던 명장 척 데일리가 스타의식에 쩔어 있던 선수들의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일부러 대학선발팀에게 지게 만드는 일도 있었는데 그 패배 이후에 원 팀이 되었다고 함. 오히려 드림팀 선수들은 경기보다 자체 훈련때 더 열심이었다고 하는데 90년대 농구 황제인 마이클 조던과 80년대 최고 스타인 매직 존슨은 연습경기에서 엄청난 자존심 대결을 하기도 했다고 함. (이 연습 게임은 나중에 도전이 자신이 해 본 최고의 게임이라고 술회하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