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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발굴하지 못한 진시황릉에는 수은의 강이 흐를까?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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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천의 '사기'에는 진시황릉과 관련하여 "자동으로 발사되는 화살을 만들어 무덤에 접근하는 자가 있으면 바로 발사되도록 했다. 수은으로 하천과 바다를 만들어 쉬지 않고 흐르게 했다." 라고 설명되어 있다. 현재 진시황제가 잠들어 있는 무덤은 아직 발굴을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너무 거대해서 현대 기술로도 훼손없이 발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발굴 및 보존처리 비용도 문제이고 발굴 후 유지 및 전시 방법도 마땅치 않다는 점도 이유이다. 현재 출토된 병마용갱은 진시황릉의 외부 부속 구역에 불과하다고 하며, 실제 무덤의 규모는 무려 211만㎡(70만평)에 이른다. 단일 무덤 중 가장 큰 진시황릉은 한 면이 400m가 넘고 높이가 76m에 이르러 인공으로 만든 묘지라기보다 작은 산처럼 보인다.



    그래서 지금까지 진시황릉에 수은 강이 흐른다는 이야기는 전설로만 여겨졌으나 2016년 황릉 바닥에 수은으로 만든 당시의 배수 시설 지도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수은 강 전설이 사실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은강을 만들기 위해 황릉에서 약 110km 떨어진 산시성 쉰양에서 수은을 가져왔다고 하며 실제 황릉 봉토의 수은 함유량이 인근 지역보다 높다고 한다. 또한 2021년 쓰촨성에 있는 지하연구시설 연구진은 뮤온(우주에서 쏟아지는 고에너지 입자인 우주선이 대기와 충돌할 때 생기는 입자) 입자를 이용한 단층촬영으로 진시황릉을 훼손시키지 않고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살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뮤온 입자는 투과하는 물질에 따라 입자의 특성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지하 공간을 이미지화 할 수 있다는 것, 실제 2017년 이집트 피라미드 내부를 탐사할 때도 사용되었다. 현재 예비실험중이며 뮤온 탐지기 설치 장소 선정 등의 과제가 있지만 중국 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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