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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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영화 오펜하이머를 불편해 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4. 11:51
일본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를 매우 불편해 생각하는 논리는 "수십만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한 폭탄에 대한 영화를 만든 것이 잔인하고 불편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거야말로 진짜 적반하장이자 어이없는 피해자 코스프레 마인드이다. 애초에 저 전쟁을 일으킨 게 일본이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민간인 학살 면에서도 사실 일본이 핵 두 방 맞았다고 억울해할 건 아니다. 2개의 원폭으로 히로시마 사망자 추산 9만~16만 6천 명. 나가사키 사망자 6만~8만으로 최소 15만~25만의 사망자가 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이후 방사능으로 인한 사망자를 제외한 숫자로 정말 많은 민간인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것은 사실이다. 그럼, 과연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군이 죽인 죄없는 민간인은 얼마나 될까?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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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전 흥행 우려에 빠졌던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29. 00:10
타이타닉은 개봉 전부터 흥행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는 영화였다. 일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상시키는 고전적 러브스토리를 주로 한 시대극에다 블록버스터를 접목시키겠다는 제임스 카메론의 포부는 당시 영화 관계자들에게 무모하게 비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영화의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제작기간도 늘어나는 것 또한 심각한 문제였다. 흥행은 하더라도 과연 저 천문학적 제작비를 건질 수 있겠는가가 사람들의 걱정이었던 것. 이전에 이미 타이타닉의 침몰을 다룬 영화들이 있었지만 그다지 신통치 않은 흥행을 거두었다는 점도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요소였다. 또한 당시 헐리우드에서는 '물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망한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타이타닉 이전에 물을 주제로 하는 블록버스터였던 컷스로트 아일랜드와 워터월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