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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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반도에 고려장 관습이 있었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 19. 00:20
옛날 한반도에 고려장 문화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외국인들이 쓴 책에 고려장이 묘사되어 있다는 것을 근거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객관적인 외국인들이 썼으니 신빙성이 높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외국인이 고려장에 대해 기록한 책으로는 1882년 윌리엄 그리피스가 펴낸 '은자의 나라 한국'이 있다. 하지만 그리피스의 책은 한국에 오지 않고 일본에서 한국에 대해 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 이 책에는 검증 오류 내용들이 많다고 한다. 또 1897 이사벨라 비숍이 쓴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도 유사한 기록이 있다. 원산에서 60리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대 무덤을 방문했을 때 고려장을 연상시킨다고 적어 놓았는데, 하지만 이 역시 소문을 적었을 뿐이지 실제로 본 것은 아니다. 고려장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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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자기 새끼를 절벽에 던져서 강하게 키운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31. 17:21
사자가 주로 서식하는 아프리카 세렝게티의 넓은 평원에는 절벽이 없다. 가끔 절벽이 있는 지형이 있긴 하지만 이런 곳에는 사자가 좋아하는 먹이가 없어서 사자가 살지 않는다. 또한 사자들은 출산률이 높지 않고 다 자랄 때까지 위험이 크므로 새끼를 매우 아낀다. 새로 무리의 우두머리가 된 숫사자가 프라이드의 새끼는 죽이는 경우가 있는데 암사자들은 양육을 하는 동안 새 새끼를 낳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려는 목적이다. 즉, 사자가 새끼를 절벽에 떨어뜨려 키운다는 설은 거짓이다. 유사한 얘기로 독수리나 솔개가 나이가 들면 자신의 낡은 부리와 발톱을 스스로 뽑아내면 새로운 부리와 발톱이 다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동물학자들은 만약 이런 현상이 진짜 발견된다면 과학계의 대발견일 것이라고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