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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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여부, 성관계한 남자 수, 성관계 횟수를 알 수 있는 검사가 있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11. 00:10
항정자 항체(antisperm antibody) 검사라는 불임 검사를 통해 여성의 처녀 여부와 과거 성관계 경험 횟수를 밝힐 수 있다는 주장이 sns 상에서 공유된 적이 있다. 체내 항체종 개수에 따라 여성이 지금까지 관계를 맺은 남성의 수를 셀 수 있다는 것이다. 항체, 또는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은 외부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생기는 단백질을 의미하는데 항정자 항체는 혈액, 질액, 정액 등에서 발견되는 정자에 대항하는 항체로, 불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항정자 항체로 성관계 횟수를 세는 것은 불가능하다. 항정자 항체 검사는 난임 검사의 한 종류로 여성 말고 남성에게서도 나온다. 남성의 정액에서 항정자 항체가 검출되면 이는 해당 환자가 과거에 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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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의 혈액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9. 01:13
투구게는 대부분의 현대 생물에게 존재하는 '면역'시스템이 나타나기 전에 탄생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체내 면역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투구게 체내에 독소나 병원균이 들어와도 우리처럼 몸에서 그에 맞는 항체가 생성되는 게 아니라 혈액 안의 응고인자를 방출하는 독특한 세포가 혈액이 세균이나 기타 병원성 물질에 노출될 경우 노출된 부분의 혈액이 통째로 굳어버리는 방식으로 병원체의 확산을 차단하는 방어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투구게의 면역체계가 발견된 이후에는 투구게 혈액에서 추출되는 LAL(Limulus Amebocyte Lysate)라는 단백질을 이용해 약품 내 병원성 유해물질 유무여부를 판단하는 "생묵할적내독소실험"을 하고 있다. 물질읠 LAL에 노출시켰을 때 LAL 단백질이 응고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