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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양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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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유의 겸양도장 문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14. 00:20
겸양도장(おじぎ印). 일본 회사에서 문서 결재 시 도장을 상급자를 향해 기울여 찍는 행위. 상급자를 향해 허리를 숙여 결재를 부탁하고 겸양을 나타내는 의미라고 한다. 일괄적으로 상급자를 향해 도장을 기울여서 찍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 직급이 낮을수록 도장을 기울여 날인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전무는 사장을 향해 15도 정도 목례하는 수준으로 도장을 기울여 찍지만 부장은 30도, 과장은 45도로 점점 기울어지며 계장의 경우 인감을 거의 90도로 기울여 찍는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이런 문화를 없앴고 전일본인장협회에서도 공식적으로 "날인은 글자를 반듯하게 세워서 찍는 법이 올바른 방법이다. 비스듬히 기울이는 것은 아름다운 날인법도, 예의범절도 아니다" 라고 의견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일부 업종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