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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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과당은 진짜 몸에 나쁠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6. 00:30
과당은 과일이나 꿀에 든 자연산 당 성분이다. 수박 100g에는 2.7g이 들어 있고 200g짜리 사과에는 11.2g이 들어 있다. 하루 과당의 권장량은 50~100g인데, 매일 수박 한 통을 먹어야 나오는 수치이다. 사실 현대인들은 당 섭취를 과일보다 가공식품을 통해 훨씬 많이 한다. 특히 10대와 20대의 경우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이 67%가 넘고 과일로 섭취하는 당은 1/4도 안되는 15~16%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당은 합성으로 만들어 낸 액상과당으로 일반적으로 과당과 포도당이 몸 속에 들어가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는 것이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저장되는데 비해 액상과당은 에너지원으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인슐린이나 그렐린과도 별 상관이 없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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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동물원에서 얼음에 얼린 과일을 주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4. 23:12
더운 여름에 동물원에서는 더위에 지친 동물들에게 얼음 속에 얼린 과일이나 고기를 주는 경우가 많음. 곰 같은 동물은 얼음 속에 얼린 과일을 주고, 사자나 호랑이 같은 육식 동물은 얼음 속에 육포나 고기를 넣어 얼려서 줌. 얼음 자체를 소의 피를 섞어서 얼리기도 함. 그밖에 원숭이나 너구리류들은 과일을 넣은 우유를 넣은 종이컵 크기의 얼음을 주기도 함. 더운 여름이 되면 동물원의 동물들은 더위에 지치기 마련이고, 특히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은 더 힘든 여름을 나야 하기 때문에 더위를 달래기 위한 특식임. 얼음 속에 넣었다고 해서 동물들을 괜히 귀찮게 하거나 괴롭히는 것은 아니고, 동물들은 시원한 얼음 속에서 과일을 빼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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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9
과일의 식물학적 정의는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나는 사람들이 식용으로 하는 식물의 열매를 뜻함. 농학에서 과일의 의미는 먹을 열매를 만들기 위한 나무에서 나는 열매라고 규정함. 이렇게 되면 사과나 배는 과일에 속하지만 참외나 수박, 딸기 등은 과익에서 제외됨. 반면 채소는 수분이 많고 저장이 곤란해 신선한 상태로 먹는 초본성 재배식물을 말하는데, 마늘과 배추, 무, 피망 등이 해당함(산과 들에서 채집한 비재배식물은 제외). 이렇게 따지면 토마토는 목본성 열매가 아니라 과일이라 채소에 해당됨.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현재 관용적으로 과일로 간주되는 수박, 참외, 딸기 같은 열매 채소도 채소가 되어야 함. 그래서 사람들은 '과채류' 라는 개념을 만들어냄. 과채류의 정의는 "채소의 이용 부위를 기준으로 할 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