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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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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의 식물학적 정의는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나는 사람들이 식용으로 하는 식물의 열매를 뜻함. 농학에서 과일의 의미는 먹을 열매를 만들기 위한 나무에서 나는 열매라고 규정함. 이렇게 되면 사과나 배는 과일에 속하지만 참외나 수박, 딸기 등은 과익에서 제외됨. 반면 채소는 수분이 많고 저장이 곤란해 신선한 상태로 먹는 초본성 재배식물을 말하는데, 마늘과 배추, 무, 피망 등이 해당함(산과 들에서 채집한 비재배식물은 제외). 이렇게 따지면 토마토는 목본성 열매가 아니라 과일이라 채소에 해당됨.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현재 관용적으로 과일로 간주되는 수박, 참외, 딸기 같은 열매 채소도 채소가 되어야 함. 그래서 사람들은 '과채류' 라는 개념을 만들어냄. 과채류의 정의는 "채소의 이용 부위를 기준으로 할 때의 한 가치이며 오이, 수박, 딸디 등과 같이 과실의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채소"임. 토마토는 이 과채류에 포함되므로 채소인 동시에 과일이라고 볼 수 있음.


    1893 존 닉스라는 미국의 토마토 수입상이 뉴욕항 세관을 상대로 소송을 냄. 당시 미국은 수입 채소에 10%의 관세를 부과했고 과일은 면세품목이었는데, 뉴욕항 세관이 토마토를 채소로 분류해 관세를 부과하자 존 닉스는 '토마토는 채소가 아니라 과일이다.' 라며 소송을 제기함. 미 대법원에서는 "식물학적 견지에서 보면 토마토는 덩굴식물의 열매이므로 과일이다. 그러나 토마토는 식사 후 후식으로 식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중요한 일부이므로 채소다." 라고 판결을 내림. 서양에서는 토마토가 요리용으로 많이 쓰여 채소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한국은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는 경향이 있어서 과일로 분류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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