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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을 쇠는 나라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 30. 14:03
음력 1월 1일을 기념하는 설날을 쇠는 나라는 한국 외에도 중국,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있다. 한국에서 설날을 민족 최고의 명절이라고 하듯, 중국엔 춘절(春節)이라고 하여 평균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가량 쉰다. 춘절 때마다 민족대이동급으로 고향으로 귀경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엄청나서 뉴스의 소재가 자주 된다. 베트남에서는 뗏(Tết Nguyên Đán) 이라고 하여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로 치고 휴무도 최장 15일까지 길어진다. 일본의 경우 에도 시대까지만 해도 음력설을 쇠었으나 메이지 유신 이래 1873년부터 음력을 폐지하고 양력을 채택하면서 양력설로 바꿨다. 쇼가쓰(正月, 정월)는 일본의 가장 중요한 최대 명절로 보통 연말인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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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6. 00:32
2018년 기준 세계 커피 생산국 생산량 TOP 10은 브라질 - 베트남 - 콜롬비아 - 인도네시아 - 온두라스 - 에티오피아 - 인도 - 우간다 - 페루 - 멕시코 순이다.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30% 이상이다. 특이하게 두 번째 생산국은 커피와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과거 프랑스의 점령을 받았는데 1857년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커피가 베트남에 처음 들어왔고, 위에 언급한 동독과의 커피 조달 협약을 통해 산업화했으며, 1986년 베트남 정부가 주도한 도이 머이(혁신) 정책을 거치며 부흥기를 맡았다. 지금도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20%를 베트남 커피가 차지한다. 세계 국가별 1인당 커피 소비량을 따지면 (2016년 기준) 핀란드 - 스웨덴 - 아이슬란드 - 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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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인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5. 23:11
대한민국은 물 부족 국가인가? 이것은 사실이기도 사실이 아니기도 함. 2003년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자체적인 조사 결과 한국을 물 스트레스(water stressed) 국가로 분류함. 몇년 후 UN에서 이 수치를 인용하게 되고, 이 내용이 국내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한국은 UN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이다' 라는 말로 와전되었다고 함. 현재는 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이 말을 사용하지 않고 있음. PAI가 한국을 물 스트레스국으로 분류한 이유는 우리나라 1인당 재생가능 수자원량은 조사 대상 153개국 중 129위였기 때문. 한국의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 강수량의 1.6배에 달하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연강수총량은 세계 평균의 약 1/6에 불과함. 또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