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대학에서 선택과목으로 바둑을 선택한 프로기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6. 30. 00:10
중국의 유명 바둑기사인 커제가 2019년 중국의 명문 칭화대에 입학했다. 칭화대는 우리로 치면 체육특기자 자격과 비슷한 '우수선수 무시험 입학추천 명단'에 칭화대 특별전형자로 이름이 올라가게 되었다. 전공은 공상관리학과(경영, 경제학)를 선택했다. 칭화대는 베이징에 있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국립종합대학으로 공대가 유명하다. 시진핑, 후진타오의 모교이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양전닝과 리정다오도 칭화대 출신이다. 커제 말고도 구리(역사학과), 장웨이제(경제관리학과) 송룽후이(역사학과) 역시 칭화대 출신이다. 입학 이후 한 네티즌이 '바둑을 선택과목으로 택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라고 묻자 부인하지 않아서 바둑과목을 수강한 게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교수님이 어떻게 가르치지?', '수업을 들으러 가는..
-
체인메일/사슬갑옷/쇄자갑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19. 15:30
사슬갑옷은 고대 유럽 켈트인이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처음에는 동물 가죽에 철로 만든 1~3cm가량의 금속 고리를 꿰어 만들었다가 이후 이 고리를 사슬처럼 연결해서 셔츠처럼 만든 모양으로 발전했다. 사실 사슬갑옷을 체인 메일이라고 하는데 체인 메일은 나중에 만들어진 단어이고, 메일 자체가 사슬갑옷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그러니까 역전앞 같은 거...) 기사시대라고 불리던 10~15세기 즈음에 많은 기사들은 온몸을 감싸는 사슬갑옷을 입고 그 위에 코트를 걸치고 머리에 철로 만든 투구를 입고 전쟁터에 임했다. 사슬갑옷은 도검류에 의한 상처를 방어하는데 효과적이고 금방 입고 벗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 움직이면 소리가 난다는 단점도 있었다. 이후 금속판을 이용한 갑옷이 발달하게 되면서 쇠퇴하였으나..
-
중세시대에 기사들과 달팽이가 싸우는 그림이 많은 이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2. 00:17
중세 서적에 기사와 싸우는 달팽이의 그림이 자주 나오는 것에 대해 여러 설이 있는데 잘라도 죽지 않는 달팽이가 삶과 죽음, 부활을 뜻한다고 생각했다는 설, 카룰루스 대제가 쫓아낸 롬바르드인들이 유럽 여기저기에서 고리대금업자로 활동하자 '아무리 쫓아내도 집을 짊어지고 다니는 것처럼 옮겨다니며 살아남는' 달팽이에 비유해서 혐오했다는 설, 억압적인 귀족에 대한 가난한 백성들의 투쟁의 표현이라는 설, 정원의 대표적인 해충이었던 달팽이에 대한 경각심에서 그려넣었다는 설, 여성의 섹슈얼리티의 상징이었다는 설 등이 있다.
-
중세 기사 이종격투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7. 22:45
M-1 Medieval Knight Fighting. 러시아의 이종격투기 단체인 M-1에서 실시한 중세기사의 갑옷과 무기를 장착한 채 링 위에서 벌인 격투. M-1은 1997년 설립된 이종격투기 단체로 효도르를 비롯하여 멜빈 맨호프, 오카마 유신 등이 소속되었었던 단체이다. 원래 이 중세 기사 격투는 M-1 이벤트 중 메인이벤트가 열리기 전 경기 사이사이에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열렸던 일종의 번외 이벤트 경기였는데 예상외로 팬들의 반응이 좋자 바담 핑켈크타인 M-1 글로벌 대표가 경기 확대와 별도 리그화를 검토하기도 했다. 케이지에서 싸울 경우 시합 중 손상으로부터 바닥 메트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 표면처리된 캔버스를 바닥에 깐다. 물론 케이지 말고 맨땅 야외에서 경기도 가능하다. 기사들이 들고 다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