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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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체육대회날 비가 왔다는 건 사실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24. 00:20
기상청 체육대회 때 비가 왔다는 것은 사실이다. 1994년에 있었던 일로, 해당 내용은 2020년 국정감사 때 확인된 내용이다. 이전의 신문기사에도 해당 내용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관공서다보니 체육대회 날짜를 한참 전에 잡게 되었고 날짜 변경도 쉽지 않은데 기상 상황이 바뀌어서 마침 그날 비가 왔다고 한다. 당시 기상 예측 기술이 현재에 비해 떨어진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실제로 해당 내용은 다른 기장청장도 확인한 내용이고, 유퀴즈에 출연한 예보관도 '체육대회날 비가 와서 현수막을 가리라고 한 적 있다' 라며 교차검증을 한 바 있다. 현재는 기상청 체육대회 행사 자체가 없어졌다고 한다. 사실 기상청은 지속적인 인력부족과 공무원 순환근무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전문성 부족, 예산과 장비 부족 등의 문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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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기상예측이 어려운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6. 00:08
한반도는 사실 변수가 많아 기상예측이 힘든 지형 중에 하나라고 함.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제트기류가 한반도를 흐르고 있으며, 고저차 높은 산악지대가 많아서 기상난류가 많이 생기고, 대륙과 대양이 만나고 여러 개의 기단이 만나는 위치인지라 기후가 변화무쌍함. 오죽하면 '한자리에 앉아서 다양한 기상현상을 연구할 수 있다' 는 이유만으로 국제기상연구기관에서 한국에 연구소를 세울 정도이니... 또한 21세기 들어 기후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게 되어서 잦은 기상이변으로 과거 예측모델이 더이상 잘 맞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음. 기상예보모델도 원래는 일본꺼 쓰다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정확하다는 영국의 UM예보모델로 바꿨는데, 영국 모델이 서유럽 기후에 맞춰져 있어서 한국 상황이랑 다른 경우가 많았다고 함. 그래서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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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상청이 기상예보를 잘 못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16. 12:29
우리나라 기상청이 기상예보를 잘 못하는 이유 1. 인력부족 : 2019년 기준으로 제주도에 있는 기상과학원은 연구원 정원보다도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음. 공채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적어서 매년 목표치를 채우지 못함. 반면 퇴사하는 사람은 많아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퇴사한 연구원이 172명이나 된다고 함. (연평균 35명) 나가는 사람은 많고 들어오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근무조건이 열악해서임. 연구원이 1년마다 재계약해야 하는 기간제근로자 신분인데다, 평균 연봉은 타 연구기관에 비해 낮은 편임 (학사급 평균 2,640만원). 게다가 제주도에 있는데 주거지원도 부족해서 있는 연구원도 재계약 포기를 함. 그러다 보니 있는 사람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연구할 시간이나 여력이 떨어져서 연구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