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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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모르가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7:00
파타 모르가나. 신기루의 일종인데 신기루는 보통 물체의 위나 아래쪽에 하나의 도립상이 생기는 현상이나 여러 개의 도립상이나 정립상(물체와 상하좌우의 배치가 같은 상)이 교차하고, 수직으로 늘어나 복잡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신기루 현상을 파타 모르가나(Fata Morgana)라고 한다. 광선이 아래쪽의 찬 공기와 위쪽의 따뜻한 공기 사이의 밀도가 높은 기단을 만나 궤적을 벗어나 구부러지게 되고, 이러한 굴절 현상으로 인해 생긴다고 한다. 이름은 아서왕 전설에서 아서왕의 이복동생이자 멀린의 제자인 모르가나에서 따왔는데, 모르가나는 마법으로 공중에 떠 있는 성이나 가짜 육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파타 모르가나는 역사적으로도 많이 언급되었다. 1897년 이탈리아 등산가 아브루치 일행은 알래스카에서 두 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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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일현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7
환일(幻日, parhelion)현상. 무리해라고도 하며, 대기가 떠 있는 미세한 얼음조각이 태양빛에 굴절/반사되어 또 다른 태양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새털구름이나 면사포 구름처럼 얇은 구름이 고층에서 얼어서 육각형 모양의 빙정이 생기는데, 이런 얼음들은 무게가 있어서 수평 방향으로 모이게 된다. 거기에 햇볓이 들어가서 굴절되고 반사되어 태양의 양 옆으로 반사되어 그 빛이 태양 양엽으로 모여서 가짜 태양을 만드는 현상이다. 추운 극지방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관찰된다. 가짜 태양이라고 해서 mock dog, 진짜 태양을 따라다니는 작은 태양들이라고 해서 sun dog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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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얼음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6
원형 얼음판. 메인 주 웨스트브룩 프리섬스코트 강 한가운데 지름 100m에 육박하는 거대한 원형 얼음판이 2019년 발견되었다. 이 얼음판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약 1분에 한바퀴를 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스웨덴 피테 강에서도 지름 50m의 얼음판이 만들어 진 기록이 있다고 한다. 원형 얼음판이 생긴 원리는 정확하지 않지만 가속하는 물이 얼음 덩어리를 쪼개며 회전력을 만들고, 주변 얼음과 부딪히며 완벽한 원형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외계인이 남기고 간 미스터리 서클처럼 외계에서 온 거대한 원반이다" 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https://youtu.be/BQ0UuzWv0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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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오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5
용오름. 영어의 토네이도의 한글말. 한국에서는 바다에서 주로 일어난다. 수~수백 m의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구름 아래의 지표면으로부터 발생한다. 마치 용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물기둥 때문에 용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용오름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불안정한 대기상태에서 지표면에서 부는 바람과 상공에서 부는 방향이 다르게 되면 소용돌이가 일어나게 된다. 따뜻한 공기는 상승하고 갑자기 기압이 낮아지면서 공중에 적란운이 생기는데 이 적란운이 앞에 얘기한 소용돌이 바람과 만나면 더 거대한 회오리가 상공으로 상승하게 되는 기상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