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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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방사선이 나오는 마리 퀴리 연구일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15. 20:31
63세를 일기로 사망한 마리 퀴리의 사인은 방사능에 의한 백혈병이었다. 당시에는 방사선이나 방사능에 대해 그저 '스스로 빛을 내는 신기하고 예쁜 빛인데 특이하게도 검은 천이나 손바닥을 통과하는 신기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젊은 아가씨들은 어둠속에서도 미소를 보낼 수 있다며 라듐을 손톱, 입술, 치아에 발랐고 만병통치약인줄 착각하고 로션이나 기침약에도 라듐을 섞어먹었다) 퀴리 부인은 방사능 물질을 머리맡에 두고 잠들기도 했으며, 남편인 피에르 퀴리는 라듐을 유리 시험관에 담아 셔츠 윗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화상을 입은 적도 있다. 퀴리 부부의 스승인 베크렐도 피폭으로 사망했으며 장녀 이렌도 58세에 방사능 사고로 인한 피폭으로 목숨을 잃었다. 퀴리 부인의 연구노트는 아직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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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의 라듐과 라듐 걸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3. 20:05
손목시계 중에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알기 위한 야광시계에는 오랜 시간 발광을 지속하기 위해 야광 표면에 라듐을 입혔다. 라듐의 방사능이 야광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퀴리 부인이 1898년에 발견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라듐은 발견 이후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아가씨들은 어둠 속에서도 미소를 보낼 수 있다며 입술이나 치아에 바르기도 했고 손톱에도 발랐다.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되어 로션이나 기침약에도 포함되었다. 라듐 식품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라듐의 위험성이 알려진 건 시곗바늘에 라듐을 바르는 일을 하던 '라듐 소녀'라 불리던 여성 노동자들이 라듐을 칠하는 붓끝을 뾰족하게 다듬느라 붓에 입술을 대며 작업하다 머리칼과 이빨이 빠지고 두개골과 뼈에 구멍이 뚫리거나 턱과 코가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