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리셴양
-
형제의 난이 일어나고 있는 싱가포르 리콴유 왕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2. 2. 00:10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는 1965년 초대 총리에 오른 후 1990년까지 총리를 맡았고, 총리직 하차 후에도 '원로장관', '고문장관'이라는 직함을 갖고 총리나 다름없는 권력을 행사했다. 이후 2대 총리는 다른 사람을 세운 후 2004년 3대 총리에 장남 리셴룽에게 총리를 세습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정치와 경제를 지배해 온 리콴유 일가도 최근 들어 틈이 보이고 있다. 리셴룽의 동생, 그러니까 리콴유의 작은 아들 리셴양이 망명까지 불사한다며 형과의 갈등이 표면으로 올라온 것이다. 명목은 리셴룽이 자신이 죽은 후 자신의 집을 태워버리라고 했던 리콴유의 유언을 지키지 않고 리콴유의 집을 남겨두고 성지화 하려는 것에 대한 반발이지만 실제로는 리셴룽이 자신의 아들에게 권력을 내려주는 것을 견제하려는 것이 주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