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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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러 주고 산 중고책에서 발견된 헤밍웨이의 친필사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6. 4. 23:06
2017년 미국의 한 네티즌이 일반 가정에서 낡은 물건을 판매하는 '마당 세일(Yard Sale)'에서 2달러를 주고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의 중고책을 구매했는데 저자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며 2장을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려놓아서 큰 화제가 되었다. 책에는 "To Carlton and Suzanna Tweed with all the best wishes always Ernest Hemingway." (칼튼과 수잔나 트위드에게 언제나 행운이 가득하길. 너희들의 친구 헤밍웨이가.)라고 적혀 있었다. 칼튼과 수잔나 부부는 플로리다 코럴 게이블즈에 살았는데 바로 옆이 헤밍웨이의 섬으로 불리는 그의 생가이자 그가 모히또를 마시면서 노인과 바다를 집필한 곳이었다고 한다. 수잔나 트위드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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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 영화는 메시지를 담는 도구가 아니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 22:59
봉준호 감독은 "영화는 메시지를 담는 도구가 아니다. 말을 하고 싶으면 SNS에 쓰거나 책을 써라."라는 말을 한 적이 있음. 이후 디마 마스터클래스에서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있지 않냐는 방청객의 질문에 자신이 그런 얘길 했었냐며 '그런 극단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는...' 이라고 반응함. 이후 "메시지만 남는 앙상한 영화들에 대한 혐오였던것 같아요. 당연히 메시지가 있는 건 좋은 거죠, 하고자 하는 말이 있으면, 근데 메시지의 도구로 전락해선 안되곘죠.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떤 메시지가, 비에 젖은 옷을 집에 입고 들어갔을 때 젖어있듯이 그렇게 젖어있으면 좋은 거겠죠. 메시지를 앞세워서 계속해서 영화가 구호를 외쳐대면, 옛날 싸구려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