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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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막이 세로쓰기에서 가로쓰기로 바뀐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21. 00:10
과거 영화 자막은 오른쪽 세로쓰기였다. 당시에는 세로쓰기가 익숙했던 점, 당시 영화 비율이 세로쓰기를 하는 게 더 시선 이동이 적은 점, 당시 영화관 시설이 현재보다 열악하여 앞사람의 뒤통수에 가려 가로자막을 읽기 어렵다는 점 등의 이유 때문이었다. 필름을 틀던 당시에는 자막을 세로로 쓰는 것이 기술적으로도 더 쉽고 비용도 저렴했던 점도 한몫을 했다. 그래서 과거엔 극장 왼쪽보단 오른쪽이 더 좋은 좌석으로 평가받았다. 화면과 자막을 한 번에 보기가 더 편했기 때문이다. 가로자막은 2000년대 초반부터 도입되어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 널리 사용되었다. 멀티플렉스가 도입되고 필름이 사장되면서 디지털 상영이 대세를 이루면서 생긴 변화였다. 가로로 넓은 영화 비율이 많아져 옆에 썼다간 자막을 읽기 어려운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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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에서 그냥 독수리 타고 갔으면 되는 거 아니야?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 00:10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보면 간달프가 갇혀 있을 때 독수리를 타고 탈출을 하고, 샘과 프로도가 반지를 버리고 난 뒤에도 독수리가 와서 이들을 구해 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니, 독수리가 그럴 거면 아예 여기까지 날아와서 반지를 버리면 되는 거 아냐?"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반지의 제왕에서 "왜 독수리를 타고 가서 반지를 버리지 않는가?"는 오래된 하나의 밈 중 하나다. 사실은 소설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설명이 되는데 영화에서는 설명이 안되다 보니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1. 독수리가 모르도르의 대공방어를 뚫을 수 없다. (저때보다 훨씬 전인 호빗에도 인간들이 대 독수리용 대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게다가 하늘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