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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느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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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후 혁명의 상징이 되었다가 섹스와 다산의 심볼이 된 남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12. 16:00
파리에서 가장 큰 묘지인 레르 라셰즈 묘지에는 쇼펭이나 오스카 와일드를 비롯한 많은 유명인들이 묻혀 있지만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무덤은 빅토르(빅터) 느와르의 무덤이다. 빅터 느와르는 19세기 파리의 라 마르세예즈 신문사의 저널리스트였다. 어느 날 황제 가문의 선조를 비판하는 기사를 쓴 신문사의 편집장이 나폴레옹 황제의 사촌인 피에르 보나파르트 왕자에게 결투 신청을 받았는데 편집장은 결투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기 위해 부하직원인 빅터 와일드를 보냈다. 그런데 보나파르트 왕자와 빅터 와일드 간에 말싸움이 일어났고 왕자는 총을 꺼내 빅터를 쏴 죽였다. 황제 일가가 언론인을 살해한 이 사건은 민중들을 분노하게 했고, 프랑스 거리 전역에 시위가 일어났다. 어이없이 죽은 빅터 느와르는 어느 날 갑자기 혁명의 상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