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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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렸을 때 뜨거운 숟가락을 갖다대면 된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2. 00:10
모기가 물렸을 때 뜨겁게 달군 숟가락을 모기 물린 부위에 30초 이상 지그시 누르면 붓기와 가려움증이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모기가 물 때 피부에 주입하는 '포름산' 성분이 48도 이상에서 변성되어 해독되기 때문에 가려움증이나 붓기가 완화된다는 그럴싸한 이유도 함께 따라다닌다. 이 이야기는 인터넷에도 흔하게 볼 수 있고 신문기사나 쇼닥터들이 TV에까지 나와서 이야기하는 바람에 정설처럼 알려졌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못된 정보이다. 일단 모기에게 물렸을 때 느껴지는 가려움은 포름산 때문이 아니다. 모기가 피를 빠는 동안 피가 굳지 말라고 주입하는 히루딘 같은 항응고 단백질에 의한 히스타민 작용 때문이다. 포름산은 개미가 주로 내뿜는 화학물질로 개미산이라고도 불리는데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려움의 주원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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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삼국의 숟가락과 젓가락, 식사문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6. 9. 14:15
숟가락은 약 5천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하며 가장 기본적인 식사도구이다. 한중일 3국중 숟가락 사용은 한국이 다른 나라들과 매우 다른데 한국만 유독 숟가락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젓가락을 보조한다. 밥과 국은 숟가락으로, 반찬은 젓가락을 이용해서 먹게 되어 있으며, 밥을 먹을 때도 숟가락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금의 얇고 동그런 모양으로 발전되었다. 특히 한국은 탕류나 국류가 많아 숟가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중국은 국을 먹을 때나 음식을 덜어 먹을 때만 탕츠(숟가락)을 이용하는데, 튀김이나 기름 요리가 많아 숟가락으로 떠먹기 불편하고 차 문화가 발전하면서 국물 요리가 점차 줄면서 숟가락의 사용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국을 먹을 때도 그대로 들어 직접 마신다. 일본은 도기 그릇이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