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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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름 풍습 나가시소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8. 00:10
나가시소멘(流しそうめん) 차가운 물을 따라 흐르는 국수를 젓가락으로 건져 먹는 일본의 여름 풍습. 주로 일본 동북지역에서 행해진다. 보통 반으로 쪼개진 대나무를 통해 흘려보내는 차가운 소면 국수를 집어서 먹는다. 토센쿄 소멘나가시처럼 중앙에 물이 빙글빙글 도는 커다란 원형 그릇을 놓고 여기서 국수를 건져 먹는 방식도 있다. 요즘에는 플라스틱 관이나 우유팩 등을 이용하기도 하고, 아예 나가시소멘용 키트도 있다. 면만 흘러내려가는게 아니라 방울토마토, 오이, 메추리알 등의 간식거리와 체리나 수박 등의 과일을 내려보내기도 한다. 사람들은 면을 담가 먹을 쯔유 그릇을 들고 통 옆에서 기다리다가 위쪽에서 흘려내려보내는 국수를 잡아 먹게 된다. 단순해 보이지만 흐르는 국수를 건져올리는 놀이가 가미되었고 다음에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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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1. 18:09
2012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JM)에는 28년간 우유를 운반한 69세의 트럭운전사의 얼굴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 운전자는 정상적인 오른쪽 얼굴과 달리 왼쪽 얼굴은 주름이 훨씬 더 많고 심하게 파여 마치 80대 노인의 얼굴을 보는 것 같았다. 창문과 가까웠던 왼쪽 얼굴이 훨씬 노화된 모습이었는데 장시간 노출된 자외선이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킨 결과다. 이 운전사가 몰았던 트럭은 에어컨이 없었기 때문에 더운 여름 종종 운전할 때 창문을 열어놓았다고 한다. 이 운전사의 왼쪽 팔 역시 오른쪽 팔보다 진한 황갈색이었다. 연구를 진행한 제니퍼 고든 박사는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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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동물원에서 얼음에 얼린 과일을 주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4. 23:12
더운 여름에 동물원에서는 더위에 지친 동물들에게 얼음 속에 얼린 과일이나 고기를 주는 경우가 많음. 곰 같은 동물은 얼음 속에 얼린 과일을 주고, 사자나 호랑이 같은 육식 동물은 얼음 속에 육포나 고기를 넣어 얼려서 줌. 얼음 자체를 소의 피를 섞어서 얼리기도 함. 그밖에 원숭이나 너구리류들은 과일을 넣은 우유를 넣은 종이컵 크기의 얼음을 주기도 함. 더운 여름이 되면 동물원의 동물들은 더위에 지치기 마련이고, 특히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은 더 힘든 여름을 나야 하기 때문에 더위를 달래기 위한 특식임. 얼음 속에 넣었다고 해서 동물들을 괜히 귀찮게 하거나 괴롭히는 것은 아니고, 동물들은 시원한 얼음 속에서 과일을 빼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