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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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족류를 먹는 나라, 먹지 않는 나라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1. 00:10
의외로 문어나 오징어 등 두족류를 먹는 나라는 많지 않다. 오히려 기피하는 나라들도 있다. 우리나라는 튀기고, 굽고, 삶고, 회로도 먹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먹는 나라에 속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즐겨 먹는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 지역에서도 문어를 즐겨 먹는다. 오징어는 더 많은 나라에서 먹는데 영국, 호주, 미국 등에서 꽤 먹는다. 반면 북유럽 민족과 게르만 민족, 서유럽 지역에서는 두족류를 혐오하거나 공포감을 느끼는 존재로 인식한다. 특히 문어는 악마의 물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기피하는 대상인데 옛날 게르만족이 문어와 오징어를 기피한 것이 기원이라는 설이 있다. 유대인 역시 두족류를 먹지 않는데, 성경에 먹을 수 있는 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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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이케지메하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6. 00:20
이케지메(活け締め). 생선 및 해산물을 잡은 후 고통을 덜며 좀 더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고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 신경을 끊고 즉사시키는 기술. 보통 생선 같은 수산물들은 포획된 후 옮겨지는 동안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신선도와 맛이 매우 떨어지는데 이케지메로 생선을 즉사시키면 오래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싱싱한 맛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어차피 죽을 목숨이니 빠르고 고통 없이(?) 죽여서 고통을 덜 받게 하니 (신경을 죽여서 생물이 느낄 고통을 덜어준다고) 오히려 인도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또한 신경이 죽어서 움직이지 않으니 손질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문어나 오징어는 눈 위의 신경을 칼로 찌르는데 순식간에 색이 하얗게 새어버린다. 망치로 치거나 손날로 찍는 방법도 있다. 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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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30. 23:35
진미채. 말린 오징어를 잘게 찢어 건조한 식품. 1985년 사조오양에서 일본의 수산물 기업과 합작하여 출시한 오징어 관련 가공식품 시리즈의 상품명이 진미채였는데 이 상표명이 보통명사가 되었다. 한국인들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많이 먹으며 우리나라 말고도 오징어를 먹는 많은 나라에서 비슷하게 먹는다. 현재는 진미채의 대부분이 멕시코나 페루에서 길이 1~1.5m, 무게 50kg짜리 대왕 오징어를 잡아서 진미채와 문어발, 오징어 땅콩에 들어가는 재료 등으로 가공되어서 우리나라로 넘어온다. 사실 페루 사람들은 대왕 오징어를 먹지 않았는데 그걸 본 한국 사람이 현지에 오징어 가공 공장을 세워서 대박이 났다고 한다. 현재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지인들이 공장을 많이 운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