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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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흑인 용병 부대 해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6. 00:10
해귀(海鬼). 정유재란 당시 명나라 파견군 장수인 팽신고가 소개한 흑인 용병. 팽신고에 따르면 해귀는 호광(湖廣)의 남쪽 끝에 있는 파랑국(波浪國) 사람들로, 바다를 세 번 건너야 호광에 이르는데 조선과의 거리는 15만 여 리 된다고 한다. 조총을 잘 쏘고, 여러 가지 무예를 지녔으며 바다 밑에 잠수하여 적선을 공격하고 며칠 동안 물속에 머물면서 수중생물을 잡아먹는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파랑국은 지금의 포르투갈을 뜻하며 해귀들은 포르투갈의 속국이었던 모잠비크 출신의 흑인 노예들이었다. 팽신고는 해귀 3명을 선조 임금 앞에서 소개했고 선조는 이들의 무예를 구경한 뒤 상금으로 은자 한 냥을 선사했다고 한다. 해귀는 당시 문서 곳곳에 소개되는데 키가 매우 커서 말을 타지 못하고 수레를 타고 다닐 정도였으며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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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22. 19:14
쿠크리. 네팔인들이 사용하는 마체테형 도검. 7세기때부터 사용되었다고 하며 구르카 용병들이 애용하며 널리 알려졌다. 원래 칼이라기보단 도끼와 비슷하게 사용하는 다목적 공구인데 덤불이나 잡목을 쳐내거나 가축을 잡을 때 사용되었다.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있어서 내려치고 휘두를 때 파괴력을 높여주며, 앞쪽으로 휘어져서 절삭력을 높여 효과적이고 깊게 자르는 웨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실 쿠크리의 위명은 이걸 쿠크리를 전생에서 사용한 구르카 용병들의 용맹에서 기인한 면도 크다. 구르카 용병들이 워낙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이들이 휘두른 쿠크리의 위력이 좋아 보이게 된 것. 2차 대전 때 쿠크리를 손에 든 구르카 용병들이 한 방에 적군 목을 쳐내고, 한 구르카 용병이 쿠크리와 수류탄만 가지고 일본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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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구르카 용병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22. 19:13
구르카 용병의 이름은 당시 네팔인을 일컫는 '고르카', '고르칼리'에서 유래되었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고산지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심폐량이 엄청나게 높아서 신체 능력도 대단히 우수하다. 그래서 구르카 용병은 세계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팔의 3대 수입원 중 하나가 되었다. (나머지 둘은 마약과 히말라야 관광) 구르카 용병은 1814년부터 3년간 벌어졌던 네팔 왕국과 동인도회사 간의 구르카 전쟁부터 시작된다. 당시 영국은 자신들의 상대방인 구르카군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고, 평화 협정 후 동인도회사는 이들과 계약하여 군대에 합류시켰고 이것이 현재 구르카 용병의 유래였다. 이들의 이름은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용맹을 떨치면서 유명세를 펼쳤는데 1차 전쟁에서 패배한 영국군이 산악전의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