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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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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운 북극곰 '피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2. 9. 00:10
1999년 12월 일본 도베동물원에서 태어난 북극곰 피스는 새끼 육아하는 법을 잊어버린 어미가 키우는 것을 거부해서 격리되었다. 죽을 뻔했던 피스는 사육사인 다카이치 아쓰히로가 집에서 인공포육을 하기로 결정한다. 처음인 만큼 정보도 부족해서 북극곰에게 맞는 우유를 찾는 것도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이 있는 사육사가 24시간 피스만을 챙길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에 다카이치는 집에 피스를 데려가 키우기 시작했다. 한시도 눈을 뗄 서 없이 집과 동물원을 오가고, 인공사육의 유래가 없어 갖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지만 가족의 사랑 속에서 북극곰 피스는 무럭무럭 잘 컸다. 사육사의 집에서 키우는 일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추운 겨울에도 문을 다 열어놓고 키워야 했기에 사육사의 막내 아이는 감기를 달고 살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