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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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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환상소설 - 유의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23. 00:20
유의전(柳毅傳). 당나라 때 소설로 저자는 이조위. 낙방서생 유의가 동정호의 용왕 동정군의 딸과 우연하게 만나게 된다. 그녀는 경하군의 망나니 차남과 혼인했으나 악명 높은 남편은 다른 여자와 놀아나며 그녀를 홀대하고 시부모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아들을 무고한다는 누명을 씌워서 시가에서 내쫓겨 양을 치는 신세가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유의에게 부탁하고 유의는 사연을 듣고 직접 동정호로 찾아가 동정군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이 소식을 들은 동정군 부부는 슬피 우는데 이 소리를 들은 동정군의 동생 전당군이 내막을 알게 된다. 전당군은 천 척이 넘는 키, 번개처럼 번쩍이는 눈, 핏빛 혀, 붉은 비늘과 불길처럼 날리는 갈기를 가진 용으로 성격이 불같고 난폭하여 사고를 치기 일쑤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