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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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에게 운전을 가르친 과학자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16. 00:20
2019년 미국 리치먼드대학교의 켈리 램버트 박사 연구진이 17마리의 쥐에게 시리얼 조각을 주면서 작은 차를 운전하는 법을 가르치는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알루미늄판을 붙이고 바퀴를 단 소형 전기차를 제작했다. 병 안에는 세 개의 구리선을 수평으로 걸었는데 쥐가 알루미늄 판 위에 앉아 각각의 선을 만지면 회로가 연결되어 각각 좌회전, 우회전, 직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실험진은 몇 개월간 쥐들에게 운전을 가르쳤다. 작은 운동장 한쪽에 쥐가 좋아하는 먹이를 보상으로 두고 쥐가 스스로 운전을 해 먹이를 찾을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또한 쥐들이 운전에 익숙해질수록 먹이의 위치를 더 멀리 둬서 쥐들의 운전 기술이 향상되도록 유도했다. 실험용 쥐들은 암컷 6마리와 수컷 11마리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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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전선을 갉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24. 11:41
쥐가 전선을 갉아먹어서 기계설비를 고장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정전이나 기계고장은 물론 합선과 과열로 화재의 위험성까지 있다. 쥐가 이렇게 전선을 갉아먹는 이유는 취가 설치류이기 때문이다. 설치류의 앞니는 평생 자라나기 때문에 말 그대로 齧齒, 즉 이를 갈아내야만 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설치류는 단단한 물체를 갉아대면서 자신의 앞니를 가는데 그 대상은 나무, 플라스틱, 콘크리트 등 다양하다고 한다. 이러한 쥐의 입장에서 전선은 아주 좋은 앞니정리도구가 된다. 전선의 피복은 말랑말랑하고 잡기도 좋고 전선 내부의 금속선은 자신의 앞니를 갉아내기에 아주 좋다. 또한 쥐는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데 그런 곳에 전선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선은 둥지 건축자재로 사용하기도 딱이다. 그밖에 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