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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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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카테터로 중재수술을 성공시킨 찰스 도터 박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11. 19:08
1929년 독일의 의사 베르저 포르스만은 자신의 심장에 직접 카테터를 밀어 넣었다. 당시 개흉심장수술을 하다가 죽는 환자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수술을 대신할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포르스만은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험을 계획했으나 실험 직전 "남에게는 도저히 못하겠다" 라며 자신의 팔을 빼고 정맥에 카테터를 넣었다. 카테터를 모두 삽입한 포르스만은 옆방으로 걸어가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 카테터가 무사히 심장에 도달한 것을 확인했다. 포르스만은 심장병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공로로 1956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했다. 혈관성형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찰스 도터 박사는 원래는 영상의학과 의사였는데 진단과정에서 폐색된 동맥에 실수로 카테터를 넣었다가 이것이 혈관을 뚫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