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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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간 기장을 붙잡고 있었던 영국항공 5390편 사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6. 6. 20:45
영국항공 5390편 사고. 1990년 6월 10일 영국 버밍험 공항에서 출발해서 스페인의 말라가로 향하던 영국항공 5390편이 출발 후 2분 만에 5,200미터 상공에서 조종석 앞유리가 뜯겨나가며 기장인 팀 랭커스터가 창밖으로 빨려나간 사건. 창밖으로 날아간 기장은 무릎은 조종석 창틀에 걸려 있고 상체만 밖으로 나가서 기체에(풍압으로 인해) 붙어 있던 상태였는데 조종실에 있던 승무원 나이절 오그던이 기장의 벨트와 다리를 붙잡고 밖으로 날아가지 않게 버티고 부조종사인 앨리스터 에치슨이 속력을 줄이고 고도를 낮춰서 사고 후 20여 분 만에 사우스햄튼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비상착륙할 때까지 오그던 말고 승무원인 존 하워드와 사이먼 로저스가 교대로 기장을 붙잡고 있었다. 사건 당시 승무원들은 비행기 밖으로 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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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를 보는 창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4. 25. 23:05
요괴를 보는 창문. 원래는 여우창문(狐の窓)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건너온 주술 중 하나로 자신의 손을 이용해서 인을 맺고 작은 구멍을 만든 뒤 그 안으로 사람을 보면 사람으로 변신한 요괴를 꿰뚫어 보는 주술이라고 한다. 사실은 일본인 여성 아동문학가인 아와 나오코가 1975년에 출판한 창작동화 '새끼 여우의 창문'에 등장하는 것으로 이 동화는 일본의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유명하다. 원래는 여우의 요력으로 손가락을 염색하여 죽은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주술(일종의 강령술)이었는데, 이후에 다른 창작물로 확대되면서 요괴를 보는 창문의 개념이 되었다. 단순히 손동작 말고 주문도 외어야 한다. 이 창문으로 귀신을 봤을 때 눈이 마주치면 즉시 두 손을 풀 것(귀신도 나를 보고 있다는 얘기이므로 악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