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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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초콜릿에서 시큼한 맛이 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20. 00:10
초콜릿은 원래 유럽의 고급 디저트이자 자양강장제였다. 특히 밀크초콜릿을 만들 때 우유 유지방을 처리하는 기술이 아주 중요한 고급기술이었는데 당연히 이 기술을 대외비로 숨겼다. 이런 상황에서 허쉬는 자체 기술력으로 초콜릿 생산기술을 갖추는 데는 성공했는데, 초콜릿 생산과정에서 비싼 카카오버터 대신 농축유지방과 설탕 함량을 높여 생산단가를 낮추는 데는 성공했지만 우유를 가공하면서 나온 부탄산(버터산, 낙산) 때문에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나게 됨. 이 냄새를 맡고 아기 토한 냄새를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게 당연한 것이 부탄산은 사람의 구토 냄새의 실제 원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쉬의 초콜릿은 2차대전과 경제대공황을 거치면서 저렴함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대중들에게 퍼졌고, 유럽의 비싼 초콜릿을 먹어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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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초콜릿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7. 22:06
초콜릿 성분 중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은 강아지가 분해할 수 없는 성분으로 강아지 몸으로 들어가면 독으로 변한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구토, 설사, 고열, 근육긴장, 호흡곤란, 심박수 이상, 저혈압, 발작, 경련 등의 증상이 나올 수 있으며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초콜릿 중에서도 카페인 및 테오브로민이 다량 함유된 다크 초콜릿이나 코코아 파우더가 더 위험하며 3kg 정도의 소형견 기준으로 6 티스푼 정도의 다크 초콜릿을 섭취할 경우 위험하다고 한다. 만약 개가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하며, 과산화수소수를 먹여 구토시키고 중독물질이 몸에 흡수되었을 경우 수액 처치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다만 국내에 유통되는 저가의 합성초콜릿의 경우엔 먹어도 별로 상관없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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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고다이바와 고디바 초콜렛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 00:44
고디바. 벨기에의 초콜릿 업체. 고급 초콜릿 메이커로 유명하며 국내에도 진출해 있다. 상호명은 11세기 영국 코번트리 지방의 영주인 리어프릭 백작의 아내(후처)였던 레이디 고다이바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레이디 고다이바의 남편인 리어프릭 백작은 영주민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매기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고다이바는 영주의 착취에 죽어가는 농민들을 불쌍히 여겨 세금을 줄여달라고 남편에게 간청했다. 하지만 백작은 이를 듣지 않다가 고다이바가 포기하지 않자 "만일 네가 나체로 말을 타고 나의 영지를 한바퀴 돌면 세금 감면을 고려하겠다." 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런 조건을 달면 포기하겠지라고 생각했던 백작의 예상과 달리 고다입는 진짜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머리카락으로만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