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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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침대 위로 올라가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26. 16:31
미국 사람들이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고 잘 때도 신발을 신은 채 침대에 올라가는 이유는 의외로 건축의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유럽의 고대 주거문화(귀족 말고 일반인들 기준)를 보면 집 안에 아예 가축들과 함께 살았다. 벽과 지붕은 있었지만 바닥은 그냥 맨바닥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집 안에서 신발을 신는 것이 당연했다. 개척시대의 미국 또한 상황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자원도 부족하고 건축기술도 부족했기 때문에 바닥 역시 흙 위에 그냥 판자 까는 게 다였으니 바닥은 금방 차갑고 지저분해졌을 것이다. 침대라는 개념도 그런 바닥에서 잘 수 없기 때문에 자는 전용의 공간으로 만든 것으로 봐야 한다. 우리처럼 밖과 방을 완벽히 구분하고 온돌이라는 바닥 난방이 있는 상황과는 다른 개념에서 봐야 한다. 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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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일본의 골판지 사랑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21. 21:57
일본의 '골판지 사랑'은 유명하다. 유튜브를 살펴봐도 골판지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나왔던 무기들을 기가 막히게 재연한 동영상이 인기이고 일반인들도 골판지 사용에 친숙하다. 책상, 칸막이장 같은 가구를 비롯해 웬만한 것들은 다 골판지로 상품화한다. 일본 돗토리현 현청에서는 골판지로 책상 칸막이를 만들어 설치한 후 감염자가 적게 나오자 골판지 칸막이의 효과라고 자화자찬하더니 전국 골판지 제조업체들이 너도나도 사무실 전용 칸막이를 만들어내 판매한 적도 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는 친환경과 재활용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며 선수단 침대로 골판지 침대를 만들어서 선수촌에 배치했었다. 하지만 200kg까지 버틴다던 호언장담과는 다르게 덩치 크고 무거운 선수들이 맘 편히 눕기에는 여러 모로 부족했고 침대 파손 사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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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침대 메이커 헤스텐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30. 21:50
헤스텐스. 스웨덴의 매트리스 브랜드로 히프노스, 덕시아나 등과 함께 럭셔리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이다. 1952년부터 스웨덴 황실납품업체로 선정되었다. 1852년 마구간에서 시작되었는데(그래서 로고가 말 모양이다) 당시에는 승마용품인 고급 안장을 주로 제작하며 장인들이 매트리스도 함께 만들었는데, 산업화에 따라 안장 수요가 점차 줄어들면서 침대 매트리스 전문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6대를 걸쳐서 수공예 침대를 만들어 오고 있다. 특유의 청색 체크 패턴 디자인이 유명한데 처음에는 이전 침대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디자인이라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현재는 헤스텐스 상표는 몰라도 체크무늬 침대는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헤스텐스를 대표하는 마크가 되었다. 말총, 양모, 면 등 엄선한 천연 소재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