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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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에게 잡아먹혀도 살아서 항문으로 탈출하는 딱정벌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2. 6. 00:10
2020년 8월 일본 고베대의 신지 수기우라 교수 연구진은 3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수생 딱정벌레의 일종인 콩알물땡땡이가 참개구리에게 잡아먹힌 뒤 나중에 항문을 통해 산채로 빠져나온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진이 참개구리에게 콩알물땡땡이를 먹이로 주고 실험한 결과 참개구리가 삼킨 콩알물땡땡이의 93.3%가 6시간 내 개구리 배를 통과해 항문으로 살아서 탈출한다는 사실을 관찰할 수 있었다. 개구리는 이빨이 없어 먹이를 산 채로 삼키는데, 이때 강력한 소화 시스템과 소화액이 먹이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또 참개구리는 일반적으로 소화 못 시키는 먹이를 하루가 지난 뒤에 배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콩알물땡땡이는 6시간 안에 개구리 항문을 통해 살아 나왔는데, 이는 그들이 장 속을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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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코끼리 탈출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4. 20:21
2005년 4월 20일. 어린이대공원에서 공연 중이던 코끼리 6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퍼레이드를 위해 외부 업체에서 데려온 코끼리 9마리 중 6마리가 탈출했는데 공연을 앞두고 관객을 모으기 위해 공연장 밖으로 홍보 퍼레이드를 갔다가(산책나갔다는 얘기도 있다) 한 아이가 흘린 과자 봉지 주변에 몰려들어 과자를 쪼아 먹던 약 50여 마리의 비둘기 떼와 맞닥뜨렸다. 코끼리의 발소리에 놀란 비둘기 떼가 갑자기 솟아오르자 거기에 놀라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코끼리들은 공원 정문 옆 호수사이에 있는 산책로를 통해 지름 5cm 강철 펜스를 부순 뒤 정문 앞 광장으로 달아났으며 그중 1마리는 아차산역 방향으로 향하다 아주머니 한 명을 들이받아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 코끼리는 인근의 가정집에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