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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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장에 모르는 돈이 들어왔다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17. 00:20
착오송금으로 자신의 통장에 들어온 돈은 법률상 원인 없는 부당이득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환 의무가 있다. 법원에선 실수로 인한 착오송금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계좌 주인은 그 돈을 잘 보관해야 하는 "신의칙상 보관관계"가 성립한다고 보고 있다. 만일 착오로 입금된 돈을 임의로 인출해 써버리게 되면 횡령죄에 해당하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최근에 주택과 관련하여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착오송금으로 위장하여 대출사기를 시도한 사례가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고, 보이스피싱용 대포통장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착오송금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은행이나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일 자신이 실수해서 다른 계좌로 착오송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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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화호도과자와 할머니 사진의 비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1. 14:34
학화호도과자. 1934년부터 이어진 호두과자. 사실 정확한 명칭은 호두지만 과거에는 한자어인 호도(胡桃)를 병행해서 썼고 고유명사인 업체명이라 호도를 쓰고 있다. 일본에서 과자기술을 익힌 조귀금씨가 당시 일본인이 운영하던 천안학과제과점에서 일하면서 호두과자를 개발해 냈다고 한다. 당시 그가 개발한 호두과자가 히트를 쳐서 그가 받은 봉급이 120원이었다고 하는데, 당시 도지사 봉급이 80원이었다고 하니 엄청난 고액연봉자였다고 한다. 이후 일제 패망 후 조귀금씨와 부인 심복순씨는 천안역 앞 학화제과점을 인수해 호두과자 전문점을 창업했다. 현재는 자손들이 이어가고 있다. 호두를 모티브로 한 이유는 천안이 예로부터 호두로 유명했다고 한다. 천안의 광덕산 일대에 자라고 있는 호두나무만 25만여 그루나 된다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