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고리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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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섭취해서 체내에 저장하는 동물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9. 00:20
자연계에 있는 독이 있는 동물들 중에서는 체내에서 독을 만들어 내는 동물들 외에 자신들이 섭취한 먹이, 혹은 공생하는 박테리아에서 독을 흡수, 축적하는 동물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복어로 복어는 독성 물질을 만들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복어가 섭취한 먹이 등으로 복어의 몸속에 기생하게 된 비브리오과의 박테리아가 테트로도톡신을 만들어 내고, 이것을 농축하여 체내에 저장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먹이 관리가 가능한 양식 복어는 독이 약하거나 없다고 알려져 있다.(현행법은 양식 복어도 독을 제거하지 않고 먹으면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같은 테트로도톡신을 독으로 쓰는 파란고리문어는 침샘에 박테리아를 키우면서 사냥에도 활용한다. 중남미 정글에 사는 독화살개구리 - 원주민들이 이 개구리를 잡아 독화살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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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고리문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7. 22:15
파란고리문어. 크기 12~20cm, 몸에 검고 파란 고리 무늬가 있어서 표범문어라고도 불린다. 몸에 복어의 독으로 유명한 테트로도톡신이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이빨로 물 수도 있고 조금 떨어진 표적에 독을 발사할 수도 있다.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들어 있어서 만지는 것도 안된다. 평상시엔 위장한 채로 있다가 공격받거나 위헙을 느끼면 특유의 파란 고리를 드러내며 위협한다. 문제는 이런 위협 행동이 인간에게는 '특이하고 예쁜 색이네?' 라면서 오히려 호기심을 끌게 된다는 것이다. 매년 파란고리문어를 건드리거나 해안가에서 문어를 밟고 쏘여서 희생자가 나오온다고 한다. 원래 아열대 지역에서 살아서 우리랑 상관이 없었지만 지구온난화와 해수온 상승으로 서식지가 넓어지면서 우리나라 해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