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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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페르시아 대신 이란을 국호로 쓰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12. 00:07
사실 이란사람들은 옛날부터 이란이라는 이름을 썼다. 페르시아라는 이름은 고대 이란계 부족명인 '파르스'에서 유래되었는데 파르스 부족의 키루스 2세가 아케메네스 왕조를 열면서 파르스 사람들을 중용했고, 이를 보고 그리스에서 '페르세스' 또는 '페르시아'라고 쓰게 되면서 대외적으로는 페르시아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다. 반면 현지인들은 예전부터 '이란'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초기 인도유럽어의 '아리아'는 '아리아인의 땅'이라는 뜻이었는데, 이게 에란이 되고 현재의 이란이 되었다. 1935년 팔레비 왕조는 공식적으로 국호를 '이란 제국'으로 명명하였으며 1979년 이란 혁명으로 팔레비 왕조가 축출되고 호메이니가 이슬람 공화국을 세우면서 국가명도 '이란 이슬람 공화국'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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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르크세스 1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10
크세르크세스 1세. 페르시아 제국의 제8대 샤한샤. 페르시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다리우스 대제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못이룬 그리스 정벌을 위해 대군을 이끌고 진격하나 살라미스해전에서의 패배와 바빌론의 반란으로 실패하였고 이후 에게해에서의 제해권을 상실함. 페르시아로 패퇴한 후 페르세폴리스에 틀어박혀 건축 사업에 매진했는데 수도에 자신만의 궁전을 세우고 보물창고를 건축함. 말년에는 정치에 관심을 끊고 하렘에 빠져 정사를 내팽개치다가 신하들이 구테타를 일으켜 그를 암살하고 그의 아들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를 옹립함. 성경에도 등장하는데 유대인들을 말살하려다가 에스델의 설득으로 멈춘 아하스에로스가 바로 그임. 여담으로 영화 300에 나온 모습은 실제와 전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