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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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인류에게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있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23. 00:20
오늘날 현생인류의 몸에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2% 정도 섞여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오늘날 인류보다 머리는 더 크지만 키가 작고 몸이 다부져서 우락부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2010년 네안데르탈인 핵 게놈이 처음 해독됐을 때 현생인류의 게놈에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이 2% 정도 섞여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대량 5만 년 전을 전후해 두 종 사이에 혼혈이 있었다는 시나리오다. 예외가 흑인 - 정확히 얘기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인데 이들에게선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나오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네안데르탈인은 물론 데니소바인의 유전자 형질도 남아 있지 않는데, 이들은 초기 호모사피엔스 유전자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아프리카에 있던 제3의 다른 고인류 - 아직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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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소바인의 DNA가 현생 인류에게 일부 섞인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23. 00:10
데니소바인은 2008년 시베리아 알타이 산맥의 데니소바 동굴에서 화석이 발견되면서부터 알려진 화석인류이다. 네안데르탈인과 함께 가장 최근까지 생존했던 고인류로 약 40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에서 갈라져 나와 시베리아와 우랄알타이산맥,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살다가 3만~5만 년 전 멸종한 것으로 본다. 네안데르탈인은 유럽, 데니소바인은 동남아시아에 주로 살면서 현생 인류와 서로 이종교배를 했다. 현생 인류와 데니소바인의 이종교배는 다양한 시기에 걸쳐 여러 지역에서 이뤄졌으며 특히 동남아 지역 인구 중에 데니소바인 게놈 보유 비율이 높다고 한다. 학계에서는 초기 구석기시대와 중석기시대에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고인류들 사이에 여러 차례에 걸친 이종 교배가 있었을 것으로..